2월에 읽은 영어 책, 영어 미드/ 영화 feat. 아이들 한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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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나를 위한 시간

2월에 읽은 영어 책, 영어 미드/ 영화 feat. 아이들 한국어 공부

by 영어덕후 2022. 3. 8.

새해계획을 야심차게 세운 지 엊그제같은데요. 벌써 3월이라니...

 

야심찬 나의 새해 계획 - 다이어트, 여행, 영어공부, 아이들 한국어 공부

올해는 새해 느낌이 조금 덜 나는 것같아요. 갑자기 오미크론이다 뭐다 난리라 조용히 집에서 보냈더지 조금 분위기가 덜 나는 기분입니다. 다들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어제 가족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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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결산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시간이 정말 몇배속으로 흐르는 것 같아요. 

 

1월에 읽었던 영어 원서

 올해는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읽자고 마음 먹었었는데요. 아이를 위해 소리 내어 읽어주는 책 한 권, 재미로 읽는 책 한 권을 한달동안 읽는 것을 목표로 세웠는데요. 아이랑 읽는 책은 그냥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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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본 공부용 미드와 재미로 본 미드와 영화들

공부한 미드 Maid 조용한 희망  바닥같은 인생을 사는 그녀가 자신의 고통스런 삶을 벗어나려는 싱글맘 고난기인데요. 집을 청소해주는 도우미로 싱글맘이 되어 인생 재역전에 대한 이야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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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늦기 전에 2월 결산을 해볼게요. 1월에 비해선 한 것도 없이 후딱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아이들 한국어 공부 

미국 살면 아이들 한국어 공부가 마음 한 켠에 늘 고민이될 수 밖에 없는데요올 해는 무엇보다 아이들 한국어 실력 향상에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했는데요. 학습지 하루에 하나씩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하고 있는데요. 1-2학년 수준의 독해책인데요. 어휘가 상당히 어렵네요. 도움이 되는지 어쩐지, 그래도 아이들이 조금 한국어를 쓰긴하는데, 한 번 배운 단어가 머리에 남아있을리는 만무하죠. 한 두번은 더 반복해야할 것 같아요. 새삼 언어 능력 향상이란게 이렇게 안쓰는 환경에서는 이리도 어렵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저의 영어공부

공부한 미드

조용한 희망은 3번이상 보며 공부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1월에 거쳐 2월, 총 두달을 해서 끝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니 1편에 공부했던 표현은 생각이 전혀 안나는 이 노화된 머리가 밉습니다. 뭐 별 수 있나요. 다시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고 해요. 그래도 한 편 다 끝냈으니 스스로를 쓰담쓰담 해줘어여 할 듯요.3월에는 새롭게 뭘 시작해야하나 설레이기도 합니다.

읽은 책

Paper Towns by John Green

좋아하는 작가 John Green의 책을 읽었는데요. 기존에 읽었던 [Looking for Alsaka] [The Fault in Our Stars]에 비할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생생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첫사랑의 강렬함, 첫사랑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었지만, 사실 첫사랑과의 함께 보내게 첫 밤의 어드벤처에 비해 나머지 이야기는 살짝 지루하고 짧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읽어준 책

Frinedship According to Humphrey는 학교에서 전 학교과 한달동안 같이 책읽는 기간이라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매일 밤 한 챕터씩을 읽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한 달 하는게 힘들더라고요. 초반에 열심히 읽어주다 뒤로 갈수록 오디오북으로 오가 다가 듣는 걸로 대체하는 밤이 많아지긴하더군요. 내용은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집을만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교실의 애완동물이 된 햄스터의 눈으로 바라본 우정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시각에서는너무나도 재밌을 소설인것 같습니다. 배경이 초등학교인지라 초등학생들은 책 읽으며 몰입이 잘 되었을 거 같아요.

Who was Roald Dahl? 은 어린이버전의 위인전중 [촬리의 초콜렛 공장]의 작가인 로알드 달 편이었는데요. 이 또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who was 시리즈는 역시 위인전을 딱딱하지 않게 읽기 재밌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재미로 본 미드/ 영화

Little Women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죠? 그래서인지 내용 다 알고 봐도 재미있는 작은 아씨들인데요. 위노라 아이더가 조 역에 어찌나 찰떡이던지... 또 봐도 재미있대요.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없이 네 자매가 여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그려지고 네 자매의 매력도 다 제각각이라 재미를 더하는듯요.

Top gun 

톰 크루즈가 이렇게 앳되다니 보면서 감탄하며 봤습니다. 이전에 봤을 때만큼 감동은 아니었지만, 역시 잘 만들었고, 유명 배우들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맥 라이언도 조연으로 등장하고 발킬머도 나오고요. 뭐니 뭐니해도 톰 크루즈의 매력이 화면을 꽉 채웁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반성:

운동을 지난 두 달동안 전혀 하지않았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올해 시작하고 운동을 1도 하지않았더라고요. 3월엔 몸의 건강에  좀 더 집중하는 한달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과, 영어를 확 늘려야하겠다는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즐기며 재미있게 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뭔가를 해보겠다는 마음과 욕심이 들면 재미가 사그러드는 법인가봅니다. 올해 시작하고 너무 달렸는지, 살짝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3월에는 설렁설렁 영어공부와 조금 더 힘내서 운동을 신경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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