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 카테고리의 글 목록 (2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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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183

아이들 여름 방학 시작 여름방학 시작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방학. 저도 방학. 제가 방학이 시작되자, 아이들 라이드와 집안일을 많이 맡아서해주던 남편이(집에서 업무를 많이 봤었더랬습니다) 오피스로 자유롭게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홈오피스가 비자마자, 아이가 남편의 홈오피스를 순식간에 피씨방으로 만들더라고요. 엄마, 여동생 까지 의자를 주고 다같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모습에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Xbox 컨트롤러를 컴퓨터에 연결시켜 주고 세팅을 마친 후 우리를 부릅니다. 바로 옆에서 서로 이야기하며 협조하며 배틀을 하니 게임하는 맛이 나더군요. 저와 딸의 보잘 것 없는 게임 실력에도 아들이 크게 뭐라하지 않고 우리까지 보살피며 리드하더군요. (뭐라하면 저와 딸은 안.. 2021. 6. 5.
[마늘수확]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마늘을 수확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드디어 마늘테크에 성공했습니다. 작년 10월에 마늘 한 알씩 심었는데요. 심을 때는 사실 이게 성공할런지 반신반의했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 유명한 마늘테크. 롱텀 인베스트먼트로 딱 열배이상 불린 쾌거를 기록하게되네요. 사실 기다림 이외에는 딱히 한 게 없는데요. 5월쯤 되니깐 마늘 잎 중간에 마늘쫑이 맺히더라고요. 올개닉이라 그런지, 혹은 영양분이 부족해서인지 마늘은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는 작더군요. 마늘의 이파리가 노래지면 수확시기라더니, 진짜로 노랗고 힘없이 쳐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수확하고보니 흙 털 생각이랑 잘 말릴 생각하니 까막득하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마늘쫑을 그냥 두니 저렇게 미니 마늘이 생기는데 이것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가끔씩 불멍후 .. 2021. 6. 4.
저희 집에도 작약이 피었습니다. 작약이 쏘아올린 작은 공-삽질 좀 했습니다. 샘스 클럽에서 구근을 담은 박스가 얼마 안하길래 덜컥 집어왔더랬습니다. 허나 어디에 심어야할 지 몰라서 처음에는 여기저기에 심어봅니다. 남편이 잔디를 깎을 때마다 얘는 잡초냐며 화를 내곤 했습니다. 잔디깎는 것만 어렵게 만들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이쁘지도 않다고 투덜거리곤 했죠. 첫 해는 심지어 꽃이 피지도 않더라고요. 잡초마냥 무성하게 자라기만 한채로. 너무 지저분해 보이는 것같아 일단 한 데로 다 모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잔디깎을 때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심은 작약 내가 마무리 짓겠다"고 남편에게 큰 소리를 냅니다. 처음에는 잔디 파는게 쉬울 줄 알았습니다. 가든 모양을 정해야지, 잔디를 파내야지.... 아 너무 우습게 봤네요. 잔디랑.. 2021. 5. 28.
[영화리뷰] 노팅힐 Notting Hill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999년 작품으로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힐 리뷰를 해보려고하는데요. 영화제목은 이 연애가 벌어진 영국의 노팅힐 지역에서 이름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라는 평범하지 않은 설정을 잡았지만 결국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사랑하게 되는 지극히 평범함 사랑이야기죠. 노팅힐 리뷰를 노팅힐 예고편(trailer)의 링크로 시작해볼게요.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4RI0QvaGoiI https://www.youtube.com/watch?v=t5cn4BoYSEE 사운드트랙 Ain't No Sunshine https://www.youtube.com/watch?v=Ce_BXD_ONQ8 She https://www.youtube.com..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