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의 브런치식당에서 늘상 듣게되는 계란 후라이 주문하는 것을 설명해보려고합니다. 아침 메뉴가 있는 식당에서는 계란이 나오는 메뉴를 시키게 되면 계란 어떻게 해줄까란 질문을 의례 받게되는데요. 스테이크 시키는 것 못지 않게 계란도 초이스가 많다는 사실.... 모르면 당황스럽죠. 오늘은 정말 간단하게 설명해볼게요.
예전에 계란 요리를 설명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흔한 계란 요리를 세가지로 나눠보면, 삶은 계란, 수란, 계란 후라이 이렇게 익히는 방식으로 세 가지로 나뉘죠.
Boiled Eggs: 삶은 계란
Poached Eggs: 수란
Fried Eggs: 계란 후라이
Omelette (발음: 아믈릿) : 오믈렛
그렇다면 이 중에서 토스트시키면 의례나오는 질문이 바로 계란도 드릴까요? 인데요. 이 계란 후라이도 얼마나 익히냐에 따라 반숙과 완숙으로 나눠지는데요. 미국에서는 초이스를 더욱 세분화해서 총 네 가지로 나뉩니다.
Sunny Side Up Eggs: 계란 반숙. 해가 동그랗게 뜬 모습이랑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한 면만 후라이를 했기에 반대쪽은 익히지 않은 지대로 반숙입니다. 이름은 너무 이쁘지만 전 안익은 흰자 느낌이 싫어서 이건 별로더라고요. 너무 안익은 계란을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Over Easy Eggs: 계란 반숙. 한 면 후라이 후에 다른 면도 뒤집어서 살짝 구웠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반숙입니다. 대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비빔밥에 올려주는 계란 반숙이죠.
Over Medium Eggs: 완숙과 반숙 사이. 흰자는 다 익혀지고 노른자는 터뜨리면 흘러내리는 정도의 반숙입니다.
Over Hard Eggs: 계란 후라이의 양면을 둘 다 골고루 익혀서 거의 완숙에 가까운 후라이죠.
한국 사람들이 대개 비빔밥에 올리는 후라이는 아마도 Over Easy 정도일 거 같아요. 전 토스트에 올리는 건 Over Medium이 딱 좋더라고요. 적당히 노른자도 흘러내리는 정도인게, 딱 좋았어요. 며칠 전 브런치 레스토랑가서 아보카도 토스트 시켰는데, 딱 이 질문을 받았었거든요.이렇게 easy, medium, hard 세 단어로 구분해서 Over easy, Over medium, Over Hard로 기억하기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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