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 하우스에 갔다가 팬케이크 하나 시키는데, 순간 에그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는 질문에 무지 당황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에그도 요리이름이 있단 말인가... 순간 당황해서 뭐가 있냐고 물었더랬죠. sunny-side-up, over-easy, omelet, scrambled egg .... 너무 많은 옵션에 더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계란 요리라고는 후라이, 오믈렛, 반숙, 완숙 계란이 계란이지였는데 말입니다.
[flipped]에서 쥴리가 닭을 키우는 덕에 계란이 넘쳐나는 상황이 벌어지죠. 그래서 계란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영화에서 나온 계란 요리 용어를 한 번 소개해 보려고 해요.
Eggs over easy
계란 후라이네.
사실 이 장면에서는 뱀이 알을 한 입에 쑥 삼키고는 껍질만 뱉어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그때 이 모습을 보고 Eggs over easy 라는 표현이 등장하죠. 우리가 흔히 아는 계란 후라이 입니다. 노른자는 살짝 반숙으로 남긴 채 한 면을 지지다가 계란 후라이를 뒤집어서 다른 면까지 살짝 지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계란 후라이의 정식 명칭이지요.
계란은 요리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해지는 매력의 요리감입니다. 삶느냐, 후라이를 하느냐에 따라 변화 무쌍해지죠.
but after a month of boiling, frying and deviling...
삶고, 후라이를 하고, 삶은 계란 요리까지...
여기서 boil, fry는 다 아실테고 devil은 뭔가 싶으실텐데요. 미국의 계란 요리중에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서 머스타드와 고춧가루 등 매운 양념을 넣기에 deviled egg란 이름을 얻었는데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계란 요리의 세계가 생각보다 깊고 종류도 많죠? 나온 김에 계란 요리의 정식 이름까지 소개해볼게요.
Sunny side up은 말 그대로 우리가 아는 후라이인데 노른자가 그대로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딱 햇님 반짝하는 느낌 이름에서 감이 오시죠. Over easy는 노른자는 완전히 구워지지 않았지만 반대쪽면도 한 번 기름에 지지직~ 지진 것을 의미하죠. Hard-boiled는 보시는 대로 삶은 달걀, soft-boiled는 노른자는 익히지 않은 반숙 삶은 달걀, poached는 수란이라고 하죠. 가끔 미국의 옵션을 듣고 있다보면 머리가 아파질 정도로 어찌나 분류를 많이 해놨는지 놀랄 때가 많아요.
오늘은 다양한 계란 요리 영어 명칭을 소개해봤는데요.여러분들은 어떤 계란을 선호하시는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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