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은 11월1일인 All Saints Day 하루 전날인 10월 31일이지만, 공식적인 행사는 타운쉽마다 다르게 하기 때문에 행사일은 미리 확인 하시는게 국룰이죠.
분장(costume)을 하고(혹은 입고) "사탕(treat) 안주면 장난(trick)친다.(Trick -or Treat)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이 캔디를 받으러 오는 날이기도 한데요. 딸아이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고 친구들과 어떤 옷을 입고 누구로 분장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Costume
그동안 아이가 입었던 코스튬이 참 많네요. 악마부터, 마녀, 발레리나까지 참 다양하게도 입었네요.
올해는 빨간망토가 되었습니다. 바구니가 있으면 완벽하겠다고 해서 제 여름가방을 들려줬더니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고요.
Jack-o-lantern
집 앞에 호박으로 카빙을 한 Jack-O-Lantern을 두는 것도 하나의 풍습인데요. 해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카빙을 미리 해두었다가 당일에는 썩는 사고, 사슴이 와서 먹고간 사건도 발생해서 최대한 늦게 했습니다.
데코레이션
집마다 아이들이 찾아오기에 집 앞 데코레이션도 필수인대요. 올해는 급하게 해서인지 조금은 허전하고 엉성한 느낌이 드네요. 사진을 보니 조금 반성이됩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신경써야겠어요.
캔디값이 많이 올랐던데, 그래도 고생해서 집집마다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듬뿍 나눠주려고 노력했는데요. 캔디를 받는 아이들은 고맙다는 말을 잊지않더라고요.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너무 행복한 하루였네요.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때문에 마음이 계속 무거웠었는데요. 다시는 그런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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