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꼬박꼬박 찾아오는 이벤트가 있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날.
가을하면 일단 아이들의 대축제 할로윈.
아이들의 일년 중 가장 행복해하고 열의에 찬 축제죠.
https://englishonceaday.tistory.com/72
해마다 특별하고 신나고 좋았었던 것 같아요.
https://englishonceaday.tistory.com/71
이렇게 아이들과 할로윈 추억이 한 해 한 해 쌓여가는데요.
작년에는 gourd shop에 가서 바가지 박을 사왔습니다.
어찌나 정교하고 멋있던지.
바가지 스토어에서 보는데 너무 귀엽고 이쁜 거에요.
당장 몇개를 사와서 집에서 함께 구멍도 뚫고 하얗게 페인트도 칠해봤죠.
그냥 보기엔 쉬워보였죠.
박에 구멍내기 쉽지 않더군요.
작년에 야심차게 잭오랜턴 호박도 파보았지만
사슴이 다 얌얌 해드셨더라는...
올해는 딸 아이가 간단하게 파 보았습니다.
오늘 딸아이는 친구와 천사와 악마로 마치 짠듯이 코스튬을 입고는
트릭오어트리팅(Trick-Or-Treating 사탕 안주면 장난칠거야)을 다니고
저는 문 앞에 앉아 아이들에게 사탕과 초콜렛을 나눠주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으니 이것도 힘들어서
다섯 개씩 집어가라고 남기고 들어왔습니다.
모두 행복한 할로윈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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