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전 토론토에 가려다 버팔로의 폭설로인해 토론토행은 불발되었지만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모든 시간이 좋았지만 백미는 White Elephant Gift Exchange였어요.
White Elephant Gift Exchange는 모두가 선물을 하나씩 준비하고 그것을 가져가는 게임인대요. 그냥 가져가면 재미없잖아요. 게임을 통해서 선물을 가져가는 방식인데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한 사람당 선물 하나씩을 포장해서 가져온 뒤 한 곳에 모아둔다.
2. 사람 수대로 숫자를 적어서 제비뽑기로 선물을 가져가는 순서를 정한다.
3. 1번을 뽑은 사람이 제일 먼저 선물을 고르고 포장을 푼다. (선물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공개한다)
4. 2번을 뽑은 사람은 선물을 고르는데 새로운 선물을 골라도 되고 1번의 선물을 가져가도(steal) 된다. 선물을 뺐긴 1번은 새로운 선물을 고르거나 다른 사람의 선물을 고른다(steal)
- 빼앗긴 선물을 바로 다시 가져올 수 없다. 다음 기회까지 기다려야한다.
-선물 바꾸기는 세번까지밖에 할 수 없다.
5. 1번 사람은 마지막으로 선물을 바꿀 기회를 얻는다.
선물을 다른 사람으로 부터 가져오는(steal) 것이 묘미였는데요. 선물을 가져올때 가격대를 대충 정해놓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에게는 초코렛 류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특히 사람들 많이 모였을때 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가족모임이나 사람들 함께 모였을때 하기 너무 괜찮은 놀이였어요. 크리스마스에 하기 딱이였죠.
크리스마스에 하기 괜찮은 놀이가 있으면 댓글로도 알려주시고,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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