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눈치'가 없다는 영어표현으로 can't take a hint (of any kind)를 소개했었는데요.
https://englishonceaday.tistory.com/429#comment8890568
오늘은
눈치 좀 챙겨라.
분위기 파악 좀 하자.
의 영어표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표현은 '제발 상황 파악 좀 하고 말하세요.' 라는 뉘앙스로 숙어처럼 쓰이는 표현인데요.
상황 파악 전혀 못하고 헛소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죠.
직역하면
'방 분위기 좀 읽어봐.'
'Read the room.'
란 표현이 되죠.
일상 회화에서 은근히 많이 쓰이는 표현이라 소개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데드 투 미]에서 여자 둘이 울고 불로 난리부르스를 치고 있는데 눈치없이 한남자가 다가와서는 '춤 추실래요?' 라며 꼬심의 기술을 펼치려 들죠.
됐다 그러는데도 'Are you sure?'라며 질척거리자, 참다 못한 주인공이 성을 내죠.
Do you see that we're in the middle of something here?
뭐 하는 중인거 (안) 보이세요?
그러면서 욕까지 덧붙이며 제대로 쏘아줍니다.
Read the room.
눈치 좀 챙시세요.
상황파악 좀 하시라고요.
상황에 안맞게 이야기할 때 의례 나오는 표현인데,
말을 할 때 상황에 맞게 이야기하라는 의미로
'방의 분위기 좀 읽어라' 라는 말입니다.
회의면 회의답게
사람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면
그 분위기에 맞게 말을 하라는 말이죠.
은근 재미있는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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