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추천]하치이야기 Hachi:A Dog's Tale

혹시 원작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던 영화 하치이야기를 보셨나요?

리차드 기어와  하치라는 강아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Mr. 교수님(리차드 기어)이 길 잃은 강아지, 하치를 집에 데리고 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결국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직접 키우게 되는데요.

주인 아저씨가 역에 내리는 퇴근 시간이 되면

기차의 기적 소리를 듣고  하치는 역에 가서 아저씨를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저씨가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게 되죠.

 하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매불망 주인아저씨를 기다립니다.

돌아오지 않는 주인아저씨를 매일 하염없이 기다리게되죠.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아저씨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을 해줘도 소용이 없죠.

아저씨를 찾아 하치는 기차역에 자꾸만 가게되고 결국 하치는 이 역에서 살게됩니다.

 그렇게 하치는 죽을때까지 아저씨를 기다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하치란 강아지는 주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9년동안이나 기차역에서 주인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실제 이야기가 일본영화로 만들어지고 그 영화가 또 이렇게 미국판 리메이크로 만들어졌네요. 원작의 느낌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영화 전반에 꽤 많더라고요. 개를 집 밖에서 키운다거나 사람들이 서로 이름을 부르지않고 교수님~ 이런 식으로 칭하는 것, 강아지를 동네에서 다같이 사람들이 보살피는 면도 그렇고 동양적 정서가 곳곳에 묻어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어제 온 가족이 몰입하며 봤고 우리 아이들은 햄스터를 키워서인지 폭풍 감정이입을 하더니 영화 끝날때까지 대성 통곡을 하더라고요. 

 리차드 기어도 중년의 매력을 발산최고네요(이때만 해도 너무 젊네요). 리차드 기어보다 더 연기를 잘하는 강아지가 진정한 씬스틸러입니다. 어찌나 진중한 표정으로 연기를 잘하던지... 어제 아이들과 함께 보다가 세명이 다 엉엉 울고 말았네요.  전 예전에도 본 영화인데 또 봐도 몰입되고 슬프대요.

가족영화를 추천드리고 싶고요. 아이들과 함께 보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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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햄스터가 사라졌어요.

https://englishonceaday.tistory.com/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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