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 전에 조수석을 의미하는 shotgun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샷건(총)을 들고 조수석에 앉아 인디언의 습격을 막아 운전수를 방어하던 미국 역사로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조수석이란 표현으로 쓰이고 있죠. 조수적 찜할때 shotgun이라고 말하면 먼저 말한 사람이 조수석에 앉기에 더 나아가, 찜이란 표현으로도 쓰이는데요.
오늘은 영화장면을 보며 찜이란 의미로 쓰이는 shotgun을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에서는 피너츠송이란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the Sweatest Thing]이란 옛날 로맨틱 코메디 영화입니다.
이때만해도 카메론 디아즈가 세상 상큼했었네요.
실연당한 친구 기운을 업시켜주러 여자 셋이 클럽에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한 남성으로 부터 마티니 한잔씩을 받게되죠.
일단 술은 고맙지만, 어떤 남자인지 스캔들어가야겠죠.
술 사준 것도 고마운데 심지어 잘생기기까지 했네요.
이럴땐 먼저 말한 사람이 임자 아니겠습니까?
빨리 찜부터 해야겠죠.
Shotgun! 찜. (저 남자 내 꺼.)
Cheater. 저런 반칙같으니라고.
cheater는 cheat하는 사람, 즉 반칙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너 그러는거 아니다/ 이건 반칙이지... 이런 상황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이죠.
예전 기억을 되살릴겸,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shotgun이 쓰인 영화와 미드의 장면도 함께 보여드릴게요.
You can ride shotgun.
당신이 조수석에 타도 되요.
Shotgun. 조수석 찜.
You can't call shotgun! 그렇게 먼저 찜하는게 어딨어!
이렇게 shotgun은 진짜 총의 이름으로부터 시작해서 인디언의 습격으로부터 운전수를 보호하던 샷건든 사람이 조수석에 앉았던 과거로 인해 현재는 조수석 찜할때 쓰는 말, 더 나아가 내가 갖겠다고 미리 찜하는 용어로까지 사용되는데요. 은근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이죠?
그럼, 이 글이 당신의 재미있는 영어공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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