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he fudge! 영어 욕 W.T.F.의 완곡한 표현
본문 바로가기
[중고급] 영화 미드의 모든 것/알쏭달쏭 series

What the fudge! 영어 욕 W.T.F.의 완곡한 표현

by 영어덕후 2021. 5. 14.

 아마 가장 흔한 영어욕은 한국사람들에겐 W.T.F. 일 거 같아요. 워낙 영화에서 많이 나오죠? 전  써 본적은 없는 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곁에 있기에 말은 조금 더 조심해서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미국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그 중에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번에 effing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죠. 저 단어를 입에 담기 좀 뭣하니  첫자의 소리만따서 에프 +ing -> 에핑, 에프+ ed ->에프트 라고 소리대로 표현하는 완곡한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effing이 욕이 아닌 것은 아니죠. (나) 에서 만 따왔다고 욕이 욕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닐테니깐요.

 윗 욕의 좀 더 완곡한 버전을 오늘 소개해볼까해요. 이건 이렇게 너무나 욕을 쓰고 싶은 상황에서 f 단어를 입에 담지않고 욕하는 법이라 일상생활에서 좀 쓰기 편한 거 같아요.

 미드 [페어런트후드]의 장면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주인공은 바쁜 전문직 엄마이고 아빠가 전업인데요. 아이와 시간을 보낼 시간이 적은 엄마는 학교데려다주는 거라도 해야 좀 아이와 시간도 보내고 엄마노릇하는 거 같아서 시도하지만, 정작 시간이 빠듯한데 라이드 하는 차량 하나씩  줄서서 마냥 기다리려고 하니 애가 타죠. 실제로 미국서 아침에 애 데려다줄때는 다들 차로 쭈욱 줄을 선 후에 하나씩 내리기때문에 좀 기다리긴 합니다.

좀 가자고, 이 사람들아.

나 회의있다고요~

제발 좀.

아빠가 데려달 수도 있었다고 했는데... (굳이 왜 바쁜 엄마가)

*tooken : 이 말을 하는 딸이 이제 갓 학교를 들어간 어린 아이라 비문법을 썼는데요. 오히려 사실감 넘치는 표현이죠. (take-took - taken 인데. 과거 분사가 과거형에 ed를 붙이는 규칙이 흔해서 took에다 ed를 붙여 tooken이라고 한거죠.)

*could have p.p. : ~ 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딸, 엄마가 데려다주고 싶어서 그래. 응?

그 순간 새치기 하는 차가  빈 공간을 확 가로챕니다.

We're bonding. 우리 둘이 시간보내고 좋잖아.

What the fudge! 이런 짜증나는 경우가!

 저도 왠만해서는 나쁜 말 안하는데, 운전 짜증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올때가 있더라고요. 이럴땐 좀 해줘야 맘이 풀리기도 하죠.

오늘은 완곡한 영어 욕 What the fudge! 인데요. 입밖으로 한번 내 보시면 은근 발음이 비슷해서 느낌이 확 오네요. 이 표현은 그래도 아이앞에서든, 공공장소에서든 써도 괜찮은 표현이죠. 아 왕 짜증~ 이런 십센치를 봤나~ 이런 치타같으니라고. 정도의 수준이라 이표현은 좀 쓸만한 표현 아닐까 싶어요. 비슷한 버전으로 What the heck! 도 있네요. 

그럼 이만 욕의 완곡한 표현, What the fundge!의 소개를 마치도록할게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