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어떻게서든 도와준다고 할 때 쓰는 영어표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물론 I would do anything to help.라고 하면 되지만, 우리말에도 간이라도 쓸개라도 빼서 줄 정도로 돕고 싶다는 말이 있듯, 입고 있는 셔츠라도 벗어준다는 재미있는 영어표현이 있더라고요. 입고 있는 셔츠까지 벗어주는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먹던 껌도 아니고 조금은 재미있어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표현입니다.
진심으로 뭐라도 다 해줄 정도로 돕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요. I'd give you the shirt off my back. 이라는 표현은 이렇게 자신이 진심을 다해서 뭐라도 다 줄만큼 도와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인데요. 남을 정말 돕고 싶을 때 쓰면 너무 감동적일 거 같아요.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이 절로 전해진는 것 같아요.
미드 [조용한 희망]에서는 의외로 정말 도움을 줘야하는 친아빠가, 도와달라는 일에 돕지도 않으면서 마치 간이며 쓸개며 다 빼줄 듯 말만 번지르하게 합니다.
I would do anything to help, you know that.
내가 너 돕는 거라면 뭐라도 할 거라는거 알지.
I'd give you the shirt off my back, all right?
간이며 쓸개며 다 꺼내줄 수 있다고.
간이며 쓸개며 다 꺼내줄 수 있을만큼 뭐든지 도울 수 있는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I'd give you the shirt off my back이란 영어표현을 소개해봤는데요. 입던 옷이라도 벗어 줄 수 있다라는 의미에서 뭐라도 다 해줄 수 있다는 감정이 느껴지시나 모르겠어요. 입던 옷이라도 벗어주는 건 노땡큐라고 외치고 싶지만 이런 표현 듣는다면 너무 감동적일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한 두명이라도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삶이구나 싶네요. 저역시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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