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이란 말은 최근에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소셜미디어나 유투브 티비를 통해서 주목받는 것을 중요시하는 문화적인 요소로 인해 생긴 말 같아요.
관종을 영어로 뭐라고 해야하나 하면 막막해지는데
의미가 진짜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니
일단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다라고 생각해보시면 영어로 표현하기가 훨씬 수월해지죠
be the center of attention.
- 관심의 센터가 되길 좋아한다
관심의 중앙, 센터라는 말을 먼저 기억하시고
관심의 정중앙이 되길 좋아한다는 말을 붙이시면 간단해집니다.
HE/She really likes being the center of attention.
사실 관종이라고 하면 종 이라는 단어때문에 어감이 좀 안 좋은데요, 이 느낌을 영어로 그대로 바꾸면 듣기에 너무 심한 말이 될 거 같은데, 윗 표현은 그 안좋은 어감을 싹 빼고 팩트만을 전달해서 사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쓰기 무던할 거 같아요.
영화 [러브 하드]에서 무조건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 형을 보며 여주인공이 이렇게 표현하죠.
Owen really likes being the center of attention, huh?
오웬은 주목받는 거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아요.
attention-seeking jerk
- 관종
형이 너무 도가 지나치자, 은근 슬쩍 엿먹이는 발언도 합니다. 자기가 어렷을 적 뚱뚱하지 않았더라면, 진짜 남의 감정 신경도 안쓰는, 관종이 되었을 거 같다나요.
An insensitive, attention-seeking jerk?
눈치라곤 없는, 관종 진상?
insensitive 남의 감정 잘 눈치못채고
attention-seeking 주목하려고 혈안이 된
jerk 재수탱이, 밥맛, 진상
이렇게 단 세 단어로 제대로 형을 묘사하는 표현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
합쳐놓고 보니 이보다 더 심한 욕은 또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자신을 빗대어서 이야기했지만 남자의 형이 딱 이렇다는 말은
은근 돌려까며 욕하는 거죠.
an attention-seeking jerk 만큼 관종에잘 어울리는 단어도 없을 것 같진 하지만
평상시에 쓰기엔 좀 거시기하고요.
an attention-seeking person 정도로 표현하거나,
He/She really likes being the center of attention. 정도로 표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를 영어로 표현하는게 은근 까다로운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을 영어로 바꿔보며
더불어 영어공부도 하게 된 유익한 정보였기를 바라며
여기까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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