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마존 호미 구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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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아마존 호미 구입후기

by 영어덕후 2021. 5. 8.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가드닝 툴을 리뷰하려고 하는데요. 일단 만족도도 높고, 가격도 괜찮아서 이건 티친님들에게 꼭 공유해야지 싶더라고요. 

가드닝의 첫 걸음은 장비발이라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가드닝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이제서야 장비발의 맛을 들이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으뜸이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호미입니다. 

남편이 마더스 데이를 맞아 선물을 해줬는데, 바로 호미를 사주었네요.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 호미를 오더했다는 사실이 조금 아이러니하긴하지만, 리뷰를 보고 시간을 들여 결정했을 남편의 성격을 알기에, 분명 성능은 기대이상일 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마존에서 프라임 프리쉬핑을 이용해서 단돈 17.99불이면, 다음날로 오네요. 패키징도 아주 단단하게 해서 부러진 부분없이 잘 도착하였습니다.

장인이 만들었다는 글자로고까지 멋지게 박혀있습니다.

다용도 매력

미국에 가드닝 첫 세트를 사면 작은 모종삽, 깊게 파는 길쭉한 모종삽, 잡초뽑는 꼬챙이 이렇게 세가지가 기본으로 들어있는데요. 이 호미는 세 역할을 혼자 다 하네요. 모종삽보다 힘도 어찌나 좋은지 한번 땅에 박아주면 이렇게 깊게 파이네요. 모종삽으로 낑낑대며 다섯 번이상 힘껏 파야 팔 수있는 깊이를 호미는 한 방에 해줍니다. 심지어 힘도 안들어요.

심고 나서는 호미의 넙적한 부분을 이용해서 파인 흙을  쓱하고 밀어주면 다시 원상복귀됩니다.

일반 삽으로 한참 걸리던 작업이 이렇게나 간단하게 되니 이뻐할 수 밖에 없네요. 

잡초도 뽑아봤고, 잔디 걷어내는 것도 해봤는데, 이거 요물입니다. 가드닝하시는 분들에게 이 호미는 진짜 강추랍니다. 이 좋은걸 여태 모르고 장난감같은 모종삽으로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5월 좋은 호미로 가드닝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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