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episode 3, 미드 YOU 3회에서 나온 몇가지 표현
본문 바로가기
[중고급] 영화 미드의 모든 것/You 너의 모든 것

[YOU] episode 3, 미드 YOU 3회에서 나온 몇가지 표현

by 영어덕후 2020. 11. 15.

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오늘은 미드[YOU] 3회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 I'm an open book.


'펼쳐진 책과 같다'는건 무슨 뜻일까요? 그러고 보니 영어에는 책에 빗댄 표현이 꽤 있는거 같네요. 겉 표지만 보고 안을 판단하지 말라는 속담도 떠오르네요. 사실 책 펴서 읽기 전에는 내용을 전혀 모르는게 책이기에, 펼쳐진 책이란 속을 훤히 내보인 거나 다름 없죠. ' 겉과 속이 같다', '보이는거 그대로이다',' 숨기는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Beck은 자연스럽게 전 여친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를 유도합니다.

Joe는 미끼를 덥석 물고 않고 유유히 빠져나가죠.

JOE의 독백:    I'm an open book. But it's the old story. 

나 보이는 그대로야. 다 지난 이야기고.


2. dead to me


나에게 너는 죽은거나 다름없어, 즉 '너랑은 끝이야'라는 표현입니다. 절교할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인데,  실제로 (literally) Benji가  이미 죽었기에, 이 말이 더 상황에 딱 떨어져 말의 유희(pun)가 있어 재미있는 표현이었습니다.

Joe가 죽은 Benji폰으로 가짜로 포스트를 올립니다. 

Beck에게 메세지 하나 안주고  마약과 이여자 저여자랑 노는 듯한 글이 올라오자

Beck은 흥분하며 메세지로 '너랑은 이제 끝이야 '라고 마지막 통보를 합니다 .

BECK:    You're dead to me.

너랑은 끝이야.


3. You read my mind.


'내 마음을 읽으셨구만', '자리깔아야겠어', '내가 네 손바닥 안에 있고만' 이란 표현입니다. 여기서 read는 read의 과거형이라 스펠링은 같아도 발음은 '레드'입니다. 유 레드 마이 마인드.

Beck은  원나잇으로 광란의 밤을 보냈기에 침대가 망가졌었죠. 

스토커인 Joe는 당연히 그 사실을 다 봤고 알고 있고요. 

본인이 가구살거 있는데 같이 안가겠냐고 말하니 Beck은 대답하죠.

BECK:    You read my mind.

내 머릿속에 들어와 계시는구만.


4. pick you up in an hour.


한시간 후에 (차로) 데리러 갈게 란 표현입니다. pick up +사람 은 차로 사람을 태우는 걸, drop off + 사람 은 차에서 내려주는 걸 의미합니다. pick up 이 무언가를 집는 것을 의미하고 drop off는 떨구는 걸 의미하니깐, 원뜻을 생각하면 의미가 바로 유추되시죠?  차없이는 어디 갈 수 없는 미국에서는 정말 일상적으로 매일 사용하게되는 표현같아요.  .

JOE:     Pick you up in an hour.

한시간 후에 데리러갈게.


5.I can't believe 


영어권 스피커들이 이 표현없이 못산다할 정도로 입에 달고 사는 표현이죠. 우리말로는, '이거 실화니', '대박이다', '말도 안돼',' 장난 아니네'등 의미입니다. 너무 좋아서 감탄할때도, 반대로 안좋을때 둘다 사용합니다. 말투와 상황에따라 의미는 달라집니다.  I can't believe it/ this. 라고 쓰기도 하고 I can't believe + 문장 으로 쓰기도 합니다. 

Joe는 Beck을 뻑 가게 하기위해

무니 아저씨의 뷰익 스카이라크를 타고 나타납니다.

짜잔.

예상대로 Beck은 제대로 방척객 모드로 반응해주며

Joe의 허벅지도 살짝 터치 해줍니다.

BECK:    Oh my God, I can't believe this is your car. 

대박, 말도안돼, 이게 니차라고!


6. You are a life-saver.


lifesaver는 말 그대로 하면 나의 생명을 구제해준 사람이란 뜻이지만, 꼭 목숨구해준게 아니라 '네 덕에 살았어' '너 아니면 어쩔뻔했니' 란 의미로 그 정도로 도와줘서 고맙다는 표현입니다.

침대가 마침 필요했는데 

이렇게 차까지 끌고 와서 도와주니 얼마나 고맙겠나요.

뽀뽀는 덤이네요.

BECK:    You're a life-saver.

너 아니면 어쩔뻔했니.


8. Say when.


음료수 따라줄 때 얼마나 원해? 란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원하는 지점에서  when을 말해죠' 라는 질문이고  '지금이야'라고  말할때는 질문이 when을 말해줘였기에  원하는 지점이 되었을때 when 이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가구 다 조립하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할때 

아주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며 나온 대사입니다.

BECK:    Say when. 어디까지 따라야할 지 말해줘.

JOE:    When. when. when. 지금. 지금. 지금


7. Hold that thought.


직역하면, '네가 한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어봐' 가 됩니다.  잠깐 멈춰야할 일이 생기는 순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는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잠깐만 그대로 기다려', '딱 기다려'란 표현.

둘이 진도 좀 뽑으려는데 누군가 찾아옵니다.

그때 Beck 이 한 말이죠.

BECK:    Hold that thought. I'll be right back. 

딱 기다려, 내가 금방 올게


9. pick up where we left off.


지난번 하다 만 이야기를 다시 줍는것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시죠? '지난번에 그만하게 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다' 란 표현. 이를 테면, 책을 읽다 그만둔 부분에서 다시 이어 읽는다거나, 수업시간에 마지막에 그만 둔 파트부터 다시 시작할때, 이야기하다 끊겼다가 다시 끊긴이야기를 다시 할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Peach만 아니었으면 제대로 진도 나갈 타이밍이었는데

Beck은 그게 아쉬웠는지 다시 진도나가자며  Joe에게 전화를 겁니다.

BECK:    Maybe we can pick up where we left off? 

아까 그만둔데서부터 다시 이어나가볼까나?


10. I wish I could.


그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될거 같아)라며 거절할때 쓰는 표현입니다. 할 수있으면 좋았겠지만, I wish I could do it but I can't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못해)란 표현이죠.  우리도 '안돼'라고 쓰기보다는 '안될거 같아' 라고 하듯이 다짜고짜 no 나 no thank you 보다는 훨씬 정중한 거절의 표현입니다.  

JOE:    I wish I could. I really wish I could.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할 수 있으면 진짜 좋을텐데... 안될거 같아.



 그러면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4회로 또 만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