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근에 미국 고등학교 뮤지컬 Anything Goes를 관람했는데요. 저에게는 조금 생소했던 뮤지컬이었는데요. 모르는 내용치고 너무 즐겁게 본 뮤지컬이었답니다. 노래도 좋지만, 탭댄스 등 잘 모르는 사람들도 즐겁게 볼만한 거리가 풍부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노래솜씨에 또 한번 박수를 치며 보았는데요. 댄스는 기성 뮤지컬배우들에게비해서는 조금은 부족해보여도 노래만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만큼이나 잘하더라고요. 혹시 뮤지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동네 하이스쿨에서 하는 뮤지컬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티켓가격은 20불 정도 하니깐 가격도 착한 편이죠!
배안에서 여러 남녀가 서로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해프닝을 그린 내용인데요. 배 안에서 벌어지는 별의 별 사건들. 하지만 마법처럼 다 잘 풀리는 해피엔딩. 제목만큼이나 다 잘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무대장치부터, 음향 뭐하나 손색없는데다, 처음듣는 순간부터 귀에 착 감기는 노래가 가득합니다.
Anything Goes
It's De-Lovely
Blow Gabriel Blow
전 이 세곡은 들으면서 박수치며 봤어요. 어쩜 처음 듣는 곡같지 않게 착 감기는 이 노래들 뭔가요.
이렇게 좋은 노래가 많았는데 전 왜 몰랐던거죠. 정말 뮤지컬 본 후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답니다. 노래 진짜 좋아요! 혹시 미국에 사신다면 고등학교 뮤지컬 진짜 강추드리며 이만 마치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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