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계획

매해 새해계획을 세웠지만 열심히 하다가 바빠지고 힘들어지면 내 자신은 어느새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리곤 합니다. 세워도 안세워도 그냥 저냥인 삶을 사는 거 같아 조금 우울하지만 그래도 또 새해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다들 그러신지 모르겠는데 저의 새해 계획은 늘 비슷해서 해마다 어쩜 이렇게 일관된 계획으로 사나 싶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해마다 이룬게 없어서 똑같나 싶기도 합니다. 올 해는 진짜  좀 뭔가 변화를 가져오는 한 해이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1. 셀프 케어

1-1. 운동 

평일 하루 20분/ 주말 1시간

작년부터 부쩍 체력이 떨어져서 조금만 바빠지면 힘들더라고요. 올해는 진짜 건강을 위해 하루에 20분이라도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라고요. 작년엔 하루에 한 시간을 목표로 했더니 시간이 안나면 포기하게 되서 올 해는 20분으로 확 줄였습니다. 20분은 아무리 바빠도 지킬 수 있을 거 같으면서도 건강/체력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햇빛쬐며 새벽 걷기 

최근 비타민 D가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새벽에 시간이 될때면 걷든 뛰든 햇빛을 쪼야겠더라고요. 햇볕도 쬐며 운동도하고 이거야말로 제 자신에게 주는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더불어 이런 저런 생각도하면 생각도 정리될 거 같아요.

 

1-2. 족욕/ 반신욕 / 피부관리

일주일에 한 두번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는 딸이랑 함께 족욕도 하는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꼭 해야겠어요.

 

2. 영어공부

영어공부를 늘 인생의 메인으로 두고 하는데,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불편하고 할 말 다 못할 때가 참 많아요. 특히 말하기가 제일 떨어지는 부분인지라 올해는 답답노트/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이런 저런 말하기 연습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답노트/ 오답노트 -말하고 싶었는데 잘 말이 안 나온 것 노트에 차근히 다시 써보기 혹은 찾아서 잘 표현해보기, 말하다 실수한 표현들 적어놓고 제대로 다시 표현해보기. 특히 한국식으로 표현한 것들이나, 상대방이 잘 이해하지 못하게 말하는 것들이 꽤 있는데, 이런 것도 잘 적어보고, 다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써보는 것이 말하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넷플릭스 좋은 표현노트-늘 노트에 잘 적어놓긴하는데 그걸 다시 보거나 말해보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요. 올 해는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가 목표입니다.

책 소리내어읽기 (10 권 목표) - 매일 한 챕터 소리내어 읽기 

책 읽고 단어 정리한 것 외우기 - 단어 정리를 하고 다시 안보니, 찾은 단어 또 찾고 또 찾고를 반복하더라고요. 올해는 진짜 반복해서 찾아서 정리한 단어는 꼭 외우겠습니다.  

도서관 Book Club 참가하기

일주일 한 번이던데, 늘상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게 시작이 어렵지 시작만 하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흘거갈거 같거든요. 덕분에 내가 안 읽을 법한 책도 읽고 사람들도 만나고, 이것만한 영어공부가 또 어디있을까 싶어요. 

 

3.  물건 줄이기/ 물건 안사기/정리 정돈/산뜻하게 살

매일 20분 정리 - 매일 밥하기는 꼭 하게되도 정리하기는 바빠지면 제일 우선순위 뒤로 밀리는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늘 집이 엉망진창이 되고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보면 너무 힘들어요. 

물건 안사기/물건 사기 전 3번 고민하기 -집 안에 물건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 진짜 물건 사기 전에 여러 번 고민해야겠어요. 왠만하면 집안에 들이지도 말아야하는 듯요. 특히 비슷비슷한 옷은 왜 그리 많이 사는 지 모르겠어요. 근런데 막상 입을 옷은 참 없어요. 

물건줄이기- 한달에 한 박스씩 안쓰는 물건 모아서 버리기 

 

4. 스키

올 해는 딸 아이 스키 강습도 꼭 시키고 온 가족 스키도 좀 타야겠는데요. 매 해 계획만 세우고 잘 안하게 되고 막상 겨울되면 왜 또 돈은 그리 쪼들리는지요. 올 해는 돈 좀 모아서 꼭 스키 타겠습니다. 

 

다들 새해계획 잘 세우셨나요? 간략하게라도 댓글로 공유부탁드려요~ 올해는 정말 특별히 열심히 산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