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또 독감의 계절, 아니 코비드의 계절이 돌아왔나봅니다. 전 이년 전에 한 번 걸리고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이년전보다는 훨씬 덜 아파서, 이게 코비드일까 아닐까 긴가민가한 게 있었더랬습니다. 하지만 처음 걸렸을 적과 비슷한 증상이 있길래 한 번 적어볼게요.
1. 오한
2. 목이 타는듯한 따끔따끔함
3. 콧물이 났다가 갑자기 기침이 났다가 감기몸살이 걸린듯하다가 다시 말짱해졌다가를 반복
4. 단 맛이 안느껴지고 쓴맛이 강해지고, 통각만 있음
사실, 첫번째랑 두번째 증상까지는 그냥 감기 걸린 줄 알았었는데요. 세번째 증상에서 코비드구나 싶었더랬죠. 처음 코비드 걸렸을 때, 여느적 감기와 다른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는데요. 코감기 걸린듯하다가, 갑자기 목감기가 되었다가 또 갑자기 몸살감기로 감기의 많은 증상이 차례 차례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코감기면 쭉 콧물이 나야할 거 같은데, 코가 줄줄 흐르다가 어느순간되면 아무렇지도 않아지더라고요. 그러다가보면 갑자기 기침을 미친듯이 해대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몸살기운이 있고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 다 나은것처럼 말짱해져요.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에 다시 아파지더라고요. 뭔가 다양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야할까요. 지금은 거즌 다 나았지만 아직도 기침이 멈추질 않네요. 생강차로 열심히 달래주고 있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더 많이 흘러야할 것 같아요.
미국은 또 겨울 시작하니 코비드가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래도 예전만큼 독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아프고 나면 낫긴하더라고요. 아프고 나니 운동 꾸준히 해서 몸을 건강하게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새해 계획 (23) | 2023.12.31 |
---|---|
수영맘이 아이가 즐겁게 수영하도록 도와주는 꿀팁 (46) | 2023.12.18 |
아이가 미국 고등학교 수영팀 시작한 간단 소감 (31) | 2023.12.01 |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 프리블랙프라이데이딜로 산 것들 (3) | 2023.11.22 |
여러분의 가정은 평안하십니까? 저는 오늘도 사춘기 아들과의 전쟁중입니다. (25) | 2023.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