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이 다가오면 준비해야할 그것! 바로 잭오랜턴인데요. 이거 없으면 은근 앙고없는 찐빵입니다. 매해 그렇게해서 준비하는 호박. 전 그냥 젤 싼걸로 월마트에서 사오곤 합니다.
사왔으면 이제 깍을시간! 대개 아이와 어떤 문양을 한 건지 대충 상의 후 깍는데요. 깍는게 은근 힘들길래, 매해 그냥 간단한 디자인으로 선택합니다. 하는데 의의를 두는거죠 뭐.
씨앗은 늘 따로 두고, 오븐에 로스트를 합니다. 저희는 햄스터를 기르기때문에 이 씨앗은 한 해 햄스터들 너무나 좋아하는 스낵이 되죠.
화씨로 250에 45분 오븐에 넣으면 끝입니다. 화씨 325로 구우면 20분에서 30분이면 금방 구워집니다.
완성된 잭오랜턴은 바로 이것!
안에 라이트만 넣으면 완벽하게 완성입니다.
올해 딸아이는 친구들이랑 옷을 맞췄는데요. 이른바 Mean Girls. 같이 뭘할지 고민하고 서로 의견을 맞추는게 재미의 반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동안 친한 동네친구들이랑 같이 해왔는데 이제는 척하면 척인 사이들입니다. 매해 아이들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도 큰 재미중 하나입니다.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제법 숙녀티가 납니다.
가져온 초콜렛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올해의 수확을 만끽해봅니다.
아이들이 장난스레 해피 클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해피 이스터 인사를 하던데.... 할로윈이 지나면 올해도 다 갔구나 싶어지네요. 올해가 이제 두 달 밖에 안 남았다니, 너무 아쉬워요. 모두들 멋진 두달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할로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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