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구독하는 채널을 공유해볼까합니다.
이렇게 유투브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전 세대인 저는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체크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꿈도 못꿨습니다.
영어 공부는 외국인 회화학원을 다니고, 혼자 영화를 보며 해왔지 집에서 폰에있는 유투브를 틀어놓으며 할 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참 세상이 달라졌고, 진짜 고수들은 내가 찾아가지 않아도 이렇게 유투브로 내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 왔네요.
이제 영어공부하면 유투브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구독하는 채널을 공유해볼까합니다.
1. 라이브 아카데미
워낙 유명하신분이라 아마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은 다 한번쯤 보셨을거 같은데요.
토들러, 하드코어, 표현, 대화가이드, 연습가이드등 다양하게 말하기에 중점을 둔 영어를 진짜 잘 설명해줍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말하기 영어라는거.
미묘한 언어 차이, 정확한 표현, 흔히 쓰는 말등 저에게는 너무나도 혁신적이고 제가 딱 바라던 그런 학습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특히 잘못쓰는 표현을 잘 알고 계셔서 저에게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딱 채워주는 그런 영어공부채널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DA1e6qQSAH0R9hoip9VrA
처음 접하자마자, 이거다 했어.
딱 바라던 말하기 영어공부. 사실 언어는 말하기가 큰 부분인데,
아무리 공부를 해도, 말하기가 안늘어서 영어는 저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늘 넘지 못하는 산이었거든요.
따라말해보고, 표현 익히고, 발음 다시 익히고,
일상대화에서 자주 쓰는 영어위주라,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어서 너무 좋습니다.
매번 동영상볼 때마다, 이거였어... 라고 하게되는
www.youtube.com/channel/UCgG5Yz7vJyFPJS46IZtnkvw
한국사람들의 특유의 취약한 말하기 표현을
그것도 가장 근본이 되고 쉬운 문장구조부터 연습시켜주는
말하기 연습하기 좋은 사이트입니다.
그냥 단순히 알려주는 방식이아니라, 문제를 던져주고, 점층적으로 풀어가며 제대로 된 문장을 맞추는 방식이라
많이 쓰이는 표현을 익히고 구체적으로 더 확장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말하기 연습하기엔 진짜 도움이 되는 싸이트.
심지어 그 표현이 들어간 여러 영화의 장면도 들려줘서 어느 상황에서 쓰이는지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동영상보며 같이 만들어보고 연습해보면 금새 한두 표현을 익히게 되는 장점이 있는
진짜 강추 유투버.
자 다음으로 운동분야로 옮겨보겠습니다.
2. 여리나핏
제대로 된 운동을 안해봤는데, 운동을 해야겠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정말 맞춤형인 운동유투브 채널.
설명을 정말 차근차근, 정확하게 설명해줍니다.
다이어트 유투버가 아닌,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어, 더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 중심이고, 초보 누구나에게 맞는 맨손, 기초체조에 가까운. 하늘자전거 한번만 해봐도 그동안 내가 해왔던 누워서 자전거 타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무엇보다, 어깨면 어깨, 배면 배, 엉덩이면 엉덩이 부위별 운동이 잘 되어있습니다.
짧게 5분을 해도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들고, 내 몸, 자세를 어떻게 해야하는 걸 알게됩니다.
또 운동하기싫어하기는 분들을 위한 5분 운동이 많아서 날에 따라 다르게 골라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치 운동계의 "배스킨 로빈슨"(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같다고 해야할까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6zoWVxnEfQd6ylEVYyzJwA
다음은 미니멀리즘
3. 보통엄마jin
이름은 보통엄마라는데 전혀 보통분이 아니십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영어 공부도 하고 미니멀리즘도 실천하면서, 삶을 정말 생산적으로 가꾸시는 분.
전업이후 해이해졌던 제 마음에 뭔가 불씨를 던져준 분. 동영상 하나보고나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어디선가 불끈 솟아오르고 다음 날에는 어디라도 치우고 뭐라도 하나 더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ghaI0b28_FPxCO4n_I5VQ
전 정리라는 개념자체가 일생동안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정리를 하지않아도 사실 불편함은 잘 못느꼈고, 젊을때는 밖으로 돌아다니기 바쁘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어지러진 곳에서 물건을 잘 기억하고 잘 찾는 편이어서 따로 정리를 하는 것도 시간낭비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니, 물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매일 하루에 자동차 키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을 반복적으로 쓰고 있고,
집은 매일 골치덩이가 되어가고, 정신은 없고, 애들은 지속적으로 물건을 어지르고
남편과도 이 문제로 싸움이 잦아지던 어느 날,
깨닫게 됩니다. 물건이 이렇게 많은 상태로는 절대로 정리라는게 가능하지않겠구나.
조금만 물건을 정리해도 정리라는게 일이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내가 생각보다 스트레스 풀이를 쇼핑을 하며 푸는구나. 하지만 정작 물건이 많아 그게 어디있는지 찾지못해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구나.
이러한 깨달음이 온후, 조금씩 시작해서
지금은 그래도, 보통을 향해가고 있나봅니다.
옷 욕심이 많았는데 조금씩 나이도 먹고, 더이상 나갈 일도 많지 않기에, 욕심을 버리고
그 시간, 돈, 공간을 더 잘 쓰일 수 있는 일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다음 항목은 부자되는 법에 관련된 돈이야기, 주식을 가르쳐주는 유투버입니다.
엄마 아빠도 한번도 안알려주었던 '부자 되는 법'을 유투브를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부자도, 가난하지도 않은 진극히 보통, 평범한 소득의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중간 어디즈음에 있다고 느끼는데요.
가정을 꾸리고, 버는 사람과 버는 액수 정해져있는데 입은 네명이 되고 한창 자라는 시기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맘 껏 쓰지도 않는데 왜 통장의 돈은 자꾸 줄어들까?' 요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다달이 하우스 모기지 갚고, 택스떼고 자동차 보험에 나가고, 기름값, 전기세, 물세, 인터넷, 통신비 기타 등등 이렇게 내고나면 먹는 거, 이거쓰고 나면, 남들 다 간다는 여행비도 수중에 없어서 여행도 쉽지 않았습니다.
연금으로 401k 로 주식은 붓고 있지만 내가 부은게 아니라 주식에 1도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미국주식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을때, 뭐라도 사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한 내가사는 주식.
주식은 평생 투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투자였다는 거.
그다음 가드닝,
4. 양평서정이네 와 garden answer
먼저 양평서정이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Sh_tr98AkGVMiIOw29Whg
양평서정이네 장미편 보고는 홀딱 사랑에 빠져서 또보고 또보고.
삽질의 괴로움을 참을 수 있을 것만 같게 느꼈던 진짜 이쁜 꽃정원
영상미도 이쁘지만 꽃이름도 어찌나 상세히 알려주시는 지. 폰에 캡쳐사진이 많다는거.
그런데 한편으로 일년초를 저는 안좋아하고 다년초를 좋아하고, 게다가 전 미국정원이라 한국정원이랑은 느낌도 다르고 해서 양평서정이네는 눈호강요으로 보고요.
실제 가드닝은,garden answer를 많이 참고합니다
https://www.youtube.com/user/gardenanswer
5. 미주부, 미주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M_HKYb6M9ZIAjosJfWS3Lw
https://www.youtube.com/channel/UCNnwmqZOxSuOiF3_c7mAGWA
주식 초보라, 진짜 적은 액수만으로 시작했는데,
큰 변화는, 돈을 진짜 아끼고, 모아서 roth IRA를 개설하여 개별 주식을 사게되었다는거입니다.
매달 아무리 노력해도 세이빙이 잘 안되었었는데, 주식시작하고는 이상하게 세이빙이 절로 되네요. 마음에서 우러나서 된다는거.
그리고 세상 사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거.
주식으로 돈을 진짜 벌런지 모르겠지만, (벌었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래도, 돈 공부를 하고,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쁘지 않았다 싶어요.
6. 재미로 보는 채널- 자기전, 실내자전거를 타는 동안 제가 재미삼아 보는 유투브채널입니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신우를 좋아해서 오랫동안 봐온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https://www.youtube.com/channel/UC0wNauoCVIfU_xtWwrczFiA
로하
https://www.youtube.com/channel/UCrRn4Vat9iyUGtl6jPjG3IA
일과 주부생활을 하는 분 로하님. 얼굴은 공개되어있지않지만, 거즌 연예인 몸매, 패션센스, 요리, 청소가 수준급입니다.
요리는 손이 많이 가는 게 많아 그냥 재미삼아봅니다.
말이 많지도 않아 보기에 가볍고 편합니다.
유투브를 접하게되면서
저는 아무 것도 안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시간이 줄었고
뭔가라도 따라 해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뭔가를 해 보다보니 뿌듯함도 생기고 좋은 기운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이상 나만 알고싶은 유투브 채널을 다 공개했네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 > 나를 위한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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