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공부
어린 시절 영어를 전공했고, 미국서 학교를 다녀보기도 했고, 미국서 산 세월도 이제는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정도로 꽤 흘렀지만, 영어는 언제나 저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하고 넘어야할 산으로
무언가 해야하는데 하지 않은 찝찝한 덜 한 숙제 같은 존재입니다.
2년전부터 두 아이가 다 학교를 가고 삶의 여유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숨 돌릴 구멍이 생긴 이후부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른 바 말하기 공부.
언어라는게 말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식보다는, 내가 해야할 말을 할 줄 알고, 남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하는 말하기, 대화부분이 가장 중요한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전 영어 네가지 영역중 이 말하기 부분이 상대적으로 젤 취약했습니다.
대충 의미 파악하는 정도는 되지만, 정확하게 제대로 된 표현으로 쓰는 것은 한없이 부족한 수준.
그래서 시작한 말하기 공부.
라이브 아카데미와, 영화 대사를 받아쓰면서, 표현도 외우고, 중요한 문장구조도 살펴보고, 이런 상황에서 얘네는 이렇게 표현하네 요런 것들 중심으로 말하기 공부를 했는데 하루에 한 시간정도 할 수 있고, 한 시간해도, 그닥 느는게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예전에 공부한 건 까먹는 상황.
어렴풋이, 아 이표현 있었는데 뭐였지 라든가,
fill in은 기억나는데 주어 목적어 전치사는 어떻게 쓰는거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못쓴다거나.
그래도 그동안 공부하며 쌓인 노트북(공책)을 모아보니 양이 꽤 됩니다.
저게 다 내걸로 되어있으면 정말 좋으련만.
대충 공부해서는 절대 제대로 쓸 수 없는게 영어구나 또 느꼈죠.
맨날 느끼는 것만 많습니다.
올해 목표는. Sleepless in Seattle, Spanglish, One day, 영화 대사 전체를 쓰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2. 운동/ 체중관리
코로나로인해 활동이 줄다보니, 자연스레 저도 확'찐'자가 되었습니다.
또 나이들 수록, 운동이 절실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너지, 기운이 예전같지않고, 게다가 운동안하면 약간의 무드스윙, 기분이 우울합니다.
올해는 100 cal 실내자전거(한 20분 정도), 유투브 홈트 10분정도 일주일 3번이 목표입니다.
몸무게는 딱 5파운드만 빼고 싶습니다. 더도 덜도말고 딱 2kg.
찌우는건 쉬운데 빼는 건 왜이리 어려운 걸까요.
빼는 건 뺀다쳐도 유지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일에 제가 또 도전합니다.
3. 10k 모으기
천만원 모으기라고 하면 다들 비웃으실 거 같은데,
아이들이 한창 크는 시기라 그런지 나가는 돈은 꽤 많고 들어오는 건 늘 같고.
집 은행 모기지, 교육세, 재산세, 자동차 보험 등으로 기본적으로 진짜 무슨 밑빠진 항아리처럼 빠져나갑니다.
그래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그나마 하던 애들 수영, 축구, 피아노, 댄스 다 안하니 500불 정도가 세이브됩니다.
더불어 라이드로 인한 자동차 기름값까지 세이브
거기에 외식비를 줄이고 살림을 좀 야무지게 해서 좀더 모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버리는 야채, 이런게 좀 있었는데
장도 좀 적당히, 없으면 없는대로 냉장고 파먹기도 해보려고요.
김밥, 비빕밥, 카레, 볶음밥, 요런 류들이 생각해보면 효자 인거 같습니다. 짜투리 활용 살림해서 돈 한번 모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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