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줌의 다이어트 후기
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나를 위한 시간

40대 아줌의 다이어트 후기

by 영어덕후 2022. 8. 16.

 코비드 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코비드 이후로 제대로 확찐자가 되었었는데요. 무서워서 몸무게를 재지 않고 나중에 좀 뺀 후에 재봐야지 했던게 어느덧 2년이 넘었네요. 빼서 재려고 하면 영원히 못재겠다 싶어 최근에 재봤는데요. 너무나도 충격적인 몸무게. 몸무게가 늘었는지는 내 눈으로 내 몸을 봤으니 알았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지난 달부터 시작한 중년 아줌의 다이어트. 초반에는 먹는 거 좀 줄이면 줄겠지~. 운동 좀 하면 금방 줄겠지~.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먹는 양을 줄여도, 운동을 해도,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조금 빠졌다 싶어 방심만 하면 도루묵상태로 마치 용수철이 되튀듯 빠르게 원점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결국 지난 한달 노력은 노력만으로 끝난듯한 실패한 느낌이 드는데요.  비록 몸무게 감량은 성공못했지만 대신 운동을 한 덕분에, 뱃살이 조금 들어갔고, 일단 체력이 좋아지고 피로감이 덜 느껴지고 잠을 푹자게되어 운동의 새로운 매력에 빠졌답니다. 몸무게를 감량해서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달간 노력한 결과 깨달은 현실가능한 나만의 다이어트 십계명을 세웠는데요.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볼게요.

1. 7시 이후 금식

2. 저녁식사후 가벼운 산책

3. 맥주는 금토 한두병만

4. 탄수화물은 적게, 야채는 많이, 단백질도 꼭 챙기기

 밥은 좀 적게 먹는대신, 야채의 양은 확 늘리고 단백질은 꼭 끼니마다 챙겨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쌈싸먹기, 야채 쪄먹기, 볶아먹기, 매운 간장에 찍어먹기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채를 먹으니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더불어 ABC (사과비트당근)주스도 하루에 꼭 챙겨먹고 있어요. 

5. 1일 1 운동 (달리기, 테니스, 사이클링, 홈트)

 운동은 매일 똑같은거하면 지겨워서 매일 바꾸어가며 하니 좀 할 만 하네요. 홈트는 복부지방때문에 복부 위주로 하고 있는데, 거울로 봤을때는 배부분이 가장 변화가 느껴지고 다른 부위는 몸무게변화가 없어서인지 아직까지는 눈에 보이는 변화는 아직 없네요. 몸매변화에는 홈트가 가장 효과적인가봐요. 복부운동만했다고 복부만 딱 변화하다니...    

인터벌 사이클링

인터벌 사이클링은 실내자전거를 타는 건데요, 유투브를 보니깐 효과가 높은 인터벌 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그냥 유투브 틀어놓고 하란대로 하시면 되는건데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지루해서, 즐겨하진 않고, 비오는 날 밖에 못 나갈 때만 하고 있습니다.

 

 45분짜리, 33분짜리, 30분짜리, 20분짜리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전 30분용이 제일 맞더라고요.  저는 일어나자마자 이 30분 인터벌 사이클링을 공복 유산소로 자주합니다. 

복근 홈트

 저는 아래 두가지는 매일하고 있는데요. 하기 너무 어렵지 않고 따라하기 힘들지 않아서 할만하더라고요. 하고 나면 매일 몸에 변화가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동작 중 안되는 동작도 있고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못할거 같은 동작들도 있었는데 어느덧 한달이 되어가니 아주 가볍게 하게 되네요.  

 이번 달 목표는 3Kg감량인데요. 고작 3 킬로 빼기가 이렇게 힘든지 처음 알았네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쉽게 5 Kg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보니  이제서야 해보니 어떤 목표가 현실가능한지 알게되었네요. 일단 이번 달은3킬로그램을 빼고 추카 3킬로그램을 6개월에 걸쳐 빼려고 하는데요. 이번 달 꼭 3킬로 감량하고 후기도 전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