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niversal Studio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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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탈출

2022 Universal Studio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by 영어덕후 2022. 6. 26.

 오랜만에 여름 휴가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멀리 가지 못한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조금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플로리다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오로 4박5일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크게 세개의 테마 파크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하나는 영화와 관련된 Universal Studio(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영화세트장을 재현해놓고 공연과 3D 놀이기구가 있고요. 다른 하나는 Islands of Adventure(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쳐)로 유티버셜 스튜디오가 가진 영화등을 테마로 한 놀이 동산인데요. 이 두 공간은 바로 옆으로 붙어있고, 해리포터 기차를 타고 왔다 할 수도 있고, 걸어서 시티워크를 통해 갈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Vocano Bay(볼케이노 베이)라는 야외 워터파크였는데 근처에 있긴하지만 걸을 거리는 아니라 셔틀을 타야합니다.  전 3일 파크투파크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후기와 추천사항을 적어보겠습니다.

추천 1. 놀이기구 타시는게 중요하시다면 Express 티켓을 사는 것을 추천

놀이동산의 최악인 부분이 바로 긴 대기시간이죠. 인기있는 놀이동산일수록, 재미있는 유명 기구일수록, 대기시간이 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 놀이동산은 또 처음이더라고요.  유티버셜 스튜디오는 그나마도 조금 기다리면 왠만큼 탈 수 있었지만, 유명 해리포터 기구와 Islands of Adventure의 놀이 기구의 대기시간은 기본이 2시간이더라고요. 익스프레스 없이 가면 결국 놀이기구 3-4개 타자고 하루종일 줄을 서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추천 2. Universal Studio -> Islands of Adventure, 놀이기구는 7시이후부터 대기가 길지 않아

하루만 가신다면 먼저  Universal Studio 구경하시고 그 다음에  Islands of Adventure를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Islands of Adventure가 10시까지 열기때문에 8시에 문을 닫는 Universal Studio를  먼저 구경한 후에 가셔도 Islands of Adventure를 충분히 구경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8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놀이기구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반으로 줄더라고요.  9시부터는 인기 놀이기구를 계속 탈 수 있었고 덕분에 인기많은 킹콩, 쥬라식 파크, 스파이더맨을 다 탈 수 있었습니다. 

추천 3. 에너지바와 소고기육포는 필수

음식은 모바일 오더가 되어있었지만 그래도 대기시간이 꽤 되는데다, 가격도 사악 음식도 별로인 곳이 많았습니다. 에너지바 소고기육포를 챙기지 않은게 이렇게 후회가 된 적이 없었답니다. 한끼 정도는 사먹고 한끼는 에너지바로 때웠다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도 많이 줄일 수 있었을텐데 라는 후회가 밀려왔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티버셜 스튜디오의 세 개의 테마파크를 소개해볼게요. 

1. 유니버셜 스튜디오

The Bourne Stuntacular 와  Race Through new York Starring Jimmy Fallon 은 꼭 추천하고 싶은데요. 

The Bourne Stuntacular는 영화 본 아이덴터티 시리즈 영화 중 가장 최근편의 액션을 보여주는 공연인데요.  영화 속 장소 배경도 3D로 잘 구현해놓고 스턴트 배우가 직접 연기를 해서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가있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이 무엇진지를 제대로 보여주더라고요. 

Race Through new York Starring Jimmy Fallon 은 3D 놀이기구인데요. 투나잇쇼의 진행자 지미 팰런과 함께 뉴욕관광명소를 함께 레이싱을 하는 것인데요.  진짜 레이싱하는줄 알았습니다.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를 그대로 재현해놨는데요. 아쉽게도 사람이 정말 어찌나 많던지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이곳만가면 빨리 벗어나고플 정도로 사람에 치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린고트의 불을 뿜는 용은 10분마다 불을 뿜어내는데, 바로 아래 있다가 갑자기 느낀 열기에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중간 중간마다 완드로 제대로 주문을 외우면 마법이 일어나는 장소가 계속 있습니다. 물이 나온다거나, 깃털이 공중부양을 한다든가 해리포터에 나온 마법이 그래도 이루어 지는 곳이었죠. 

완드없이도 되나 손으로 열심히 해봤는데, 센서가 손에는 반응을 해주지 않더라고요.

여기서부터 킹스 크로스 스테이션에서 9 3/4 에서 타면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쳐로 데려다 줍니다. 실제로 9과 10사이에서 벽돌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거울이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으면 제대로 벽돌사이로 사람이 사라지더라고요. 

2.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쳐

파크투파크 티켓을 사야지만 두 파크를 마구 오고갈 수 있습니다. 호그스미드가 나오는데  너무 더워서 버터비어 한 잔 마셔주었습니다.

해피로터의 학교 성도 구경해보고싶었지만 해리포터만 이름에 들어가면 대기시간이 어찌나도 길던지요. 아이들은 해리포터에서는 싱글라이드로 라이드 하나 딱 타보았습니다. 해가 저물고 나면 이곳에서 라이트 쇼가 20분마다 있는데요. 볼만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냥 돌아가고픈 유혹이 많았지만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보면 아쉬울 뻔했습니다.

저 공연을 보기 위해 늦게까지 기다린 덕에 밤시간에는 대기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 날은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밤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두시간을 기다려야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타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놀이기구는 얼마나 덕후가 많던지 문닫을 때까지 대기시간이 엄청나서 다음 번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쳐는 전통 놀이기구가 많이 있으면서도 영화사답게  virtual reality 놀이기구도 많았습니다.

헐크

뽀빠이  & Dudley's Do Right Rip Saw Fall

 물에 흠뻑 젖는 라이드가 인기가 많았는데, 그냥 시그너쳐라 사람들이 타려고 하는 거지 사실 어디에나 있는 놀이기구나 딱히 다른 것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줄 설때마다, 우리 동네에도 똑같은게 있는데, 이걸 왜 줄 서서 타나하는 현타가 찾아오곤 했습니다.

아이들은 스파이더맨쥬라식 파크, 킹콩라이드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 3D 라이드였습니다. 기존 놀이기구에 시각과 촉각, 음향, 테마를 버무려 더 실감나게 만들었더라고요. 

3. 볼케이노 베이 워터파크

디즈니 월드에도 워터파크가 두 곳이나 있다고 하던데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볼케이노 베이가 가장 최근에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멀리서도 눈에 띄는 볼케이노와 조경이 진짜 하와이나 괌에 있는 듯은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볼케이노 베이는 전자 리스트밴드로 대기를 걸어놓으면 줄 서야 할 시간을 알려주기때문에, 줄서서 대기하며 시간을 쓰지 않도록 잘 해 놨더라고요.  덕분에 대기로 허송세월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더운 플로리다 여름에 이만한게 또 없다는 느낌이 절로 들더라고요. 물 속에 들어갈 때 물이 차갑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Fearless River & Lazy Lake

레이지 레이크는 다른 곳에서도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타고 신선노름 해봤었지만 Fearless River는 이름답게 처음 타보았는데요. 이름답게 구명조끼입고 급류에 휩쓸려 다는 건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Wave Pool

웨이프풀은 뭐 어디나 다 재미있죠. 여기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햇빛에 제대로 화상을 입었더랬습니다. 가방맬때마다 쓸리는 아픔을 견뎌야했죠. 

 다녀온 후 솔직후기

사실 솔직히말하면 이름값 할 만큼의 매력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수의 사람, 대기시간이 또 한편으로는 아쉽더라고요.  비행기값에, 식비에, 파크입장료등 비용도 꽤 많이 들었고요. 다음 번에는 제가 사는 곳 근처의 큰 놀이동산으로 좀 더 괜찮은 가격의 비슷한 여름 휴가를 계획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1/10 가격으로 아주 흡사한 휴가를 계획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심지어 1/50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다음 번에는 싼 가격의 놀이동산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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