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어 학교 종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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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미국에서 한국어 학교 종강 파티

by 영어덕후 2021. 12. 25.

한글학교 14주를 마치고 종강 파티를 열렸었는데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진행되었고요. 음식은 일절 먹지 않기로 했었는데 무사히 잘 치뤘습니다. 간단하게 함께 한 활동을 소개해 볼게요.


김밥말기

어른들 아이들 할 것없이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재료 준비해주시느라 애쓰신 분들이 많았지만 열심히 김밥마는 모습에 다들 힘들었던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집에 있는 다른 식구들 것까지 만드느라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요. 특히 아이들은 엄마가 넣어주는 재료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만을 넣어서 만드는 김밥이라 더 특별해하더라고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해봤는데요.  아이들은 달리는 게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실내라 맛보기로 게임 룰 설명하고 맛보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달고나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도 보았는데요. 처음 만들어보거나 먹어보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붓펜 글씨쓰기

붓펜으로 글씨쓰는 것도 배워봤는데요.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 같아요. 손에 힘을 줬다 뺐다하면서 쓰는 건데 쉽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알까기

제 아들은 이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있는 오목판인데 여러친구들과 함께 알까기를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나보더라고요.  집에 와서는 하자고 졸라대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카드오너먼트 만들기

이건 제가 진행을 했었는데요. 여러가지 도안을 미리 만들어가지고 갔었고요.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카드를 써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카드도 만들고 카드 내용도 써 보았습니다.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보내드리라고 했는데 보냈을까 모르겠네요.

오너먼트에는 작은 종이에 새해에 바라는 일을 적고 반짝이를 넣어서 꾸며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때마다 보면 새로울 것 같았거든요. '내가 저 때에 저런 바램이 있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영어권 성인 기초반 반 발표회

저는 영어권 성인반을 맡고 있어요.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미국 성인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자 곰 세마리 동요369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어 처음 배울때 숫자가 일이삼사오하나 둘 셋 넷 다섯 두 가지나 있어서 외국인이 배울때 많이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고요. 한 학기동안 두 가지 숫자 배울때 369게임을 많이 했었거든요. 앞에서 하면 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했었는데 다들 좋아하셨어요. 

사진으로 모아놓고 보니 엄청나게 많은 활동을 했네요. 어떻게 다 준비했나 싶을 정도로 여러 사람이 모여서 준비하니 그럴싸해진 것 같네요.  다들 행복한 성탄 보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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