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with an E 에 나오는 idiom: as I live and breathe
본문 바로가기
[중고급] 영화 미드의 모든 것/속담, saying, 표현, 이디엄 series

Ann with an E 에 나오는 idiom: as I live and breathe

by 영어덕후 2022. 4. 26.

 오늘도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이디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as I live and breathe라는 조금은 긴 구절인데요. 문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언가 모자르고,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길죠. 그래도 그냥 표현 자체로 감이 오는 표현이라서 설명하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겁니다.  

 빨간머리 앤에서 앤을 입양한 매튜가 워낙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아서 먼저 누군가를 찾아가는 성격이 아니기에 불쑥 찾아온 매튜를 보고 린드 아주머니는 진심으로 깜짝 놀라고 맙니다. 앤이 소중하긴 한지 그 수줍은 많은 매튜도 앤의 일로 상의하려고 직접 찾아오다니 말입니다.

Well, as I live and breathe.

Matthew Cuthbert, what are you doing here?

매튜,as I live and breathe.

당췌 무슨 일로 찾아왔어요?

As I live and breathe.  

 어떠신가요?  감이 오시나요? 내가 살고 숨시는 와중에~/살아 숨시다보니...  이렇게 바꾸어서 다시 보면 감이 올락 말락한 표현아닌가요? 일단 상황이 깜짝 놀라서 하는 말이니 엄청 놀랐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라는 느낌은 확실하죠? 전 이 말이 '놀랠 노자로구먼 '/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 있네'/ '오래살고 볼일이야 '라는 우리 말의 표현이랑 너무 닮은 것 같아요. 

As I live and breathe.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네.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놀랠 노자로구만.

이렇게 보니 우리말이랑 너무 닮은 표현이죠? 살아 숨시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먼~ 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무척이나 놀랐을때 하기에 느낌이 확 사는 표현같아서 소개해봤어요. 이렇게 비슷한 표현을 만날때면 영어나 한국어나 그렇게 다를거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으니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