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영어표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예전 등잔 불을 키던 시절, 등잔 바로 밑이 가장 어두운 것을 빗대어, 바로 앞에 있는 데도 못 찾을 때 쓰는 상황을 이야기하는데요. 영어에서도 이럴때 딱 쓰는 표현이 있어서 소개해볼게요. 바로 'right under your nose' 라는 표현인데요. 코앞에 두고 어디있는지 찾을 때 늘상 쓰이는 표현입니다. 상황에따라, 관련된 사람에 따라, It's right under my nose. It's right under your nose. It is right under our noses. 등 다르게 쓰시면 됩니다. '네 코앞에 있잖아.' 듣기만해도 재미있으면서도 등잔 밑보다는 훨씬 와닿는 표현 아닌가요?
영화 [Can you keep a secret?] 이라는 로맨스 코메디에서 클럽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그 열쇠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친구에게 갖은 아양을 떨며 열쇠가 어디있는지를 알아냅니다. 근데 열쇠가 있는 곳은 알고보니 바로 소파 앞 테이블. 보이는 곳에 두었는데 그게 어디있는지 몰라서 친구에게 갖은 아첨을 했던게 우스워지죠.
열쇠위치를 알려준 친구: Right under our noses.
등잔 밑이 어둡다고, 계속 여기에 있었어.
주인공: That's it?
뭐야? 진짜야?
Right under your nose 너무 재미있는 표현이죠. 바로 네 코앞에 있는데 그걸 찾고 있는거냐? 란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의례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라고 쓰는 표현이랑 너무 비슷해서 더 신기한 표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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