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영법, 용어, 경기용어 총 정리 (영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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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급] 영화 미드의 모든 것/알쏭달쏭 series

수영 영법, 용어, 경기용어 총 정리 (영어- 한국어)

by 영어덕후 2021. 6. 15.

오늘은 수영 용어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간단히 미국에서의 수영경기에 대해서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yard vs meter

올림픽에서는 50미터 100 미터, 200미터, 400미터, 1500미터로 나눠져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야드를 더 많이 쓰므로 야드와 미터경기가 다 있습니다. (총 50 미터 길이의 풀장을 보유한 곳은 생각보다 적어서 대개는 대학교, 몇 사립대에만 있습니다.) 50 yards = 45 meters 이니깐 야드의 기록이 당연 미터보다 좋을 수 밖에 없겠죠.  대개 중고등학교는  25 yard 길이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50 yards 거리를 가려면 수영장 끝까지 간 후  플립턴(flip turn)을 해서 돌아와야지만 50 야드가 됩니다. 8 세 이하를 제외하고는 50 야드가 기본이니깐 플립턴을 할 줄 아는게 기본입니다.

short course vs long course

이렇게 한번을 갔다 와야지만 50 yard가 되거나  50 meter 가 되는 곳에서의 경기를  scy  즉 short course yard라, 플립턴을 하고 50 meter가 되면 scm short course meter라 부르고 한번에 플립턴없이 50 미터를 가는 수영경기는 lcm 즉 long course meter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기록은 50 야드가 젤 좋을 수 밖에 없고 (짧으니깐),  숏 코스는 플립턴을 해야지만 50야드나 미터가 되기 때문에 플립턴을 안하고 한번에 50야드나 미터를 가는 롱 코스보다는 더 기록이 좋습니다. (플립턴을 하면서 벽에 발을 차는 푸쉬의 힘 때문일거 같네요.)

나이 

8 & under, 10 & under, 12 & under 이런 식으로 두 살정도의 나이대가 같이 경쟁합니다. 8 & under라고 하면 만 8세 이하가(8세를 포함) 같은 그룹인 것이고, 10 & under라고 하면 만 10살과 10세 이하(만 9세와 만 10세)를 의미합니다. 나이를 규정하는 age cut 이 명시되어서 본인의 생일과 age cut에 따라 아이가 경기하게 되는 나이 그룹이 결정됩니다. 

https://www.fina.org/news/1756548/pr-21-2021-swimming-world-cup-calendar-unveiled

개인종목

자유형

영어로는 Freestyle이라고 하는데요. 짧게 free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유로운 영법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손동작만 중요한 지 알았는데, 숨쉬기, 발차기, 어깨의 롤링, 손바닥으로 물을 쳐내는 것까지 보면 볼 수록 복합적으로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배영

영어로는 뒤로 누워한다는 Back을 써서 Backstroke 라고 하고 짧게 Back으로 불립니다. 다른 영법에 비해 손보다는 발차기가 중요한 영법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손의 위치, 어깨의 롤링등 배영도 다른 기술이 다 필요한 것 같아요. 전 잘하는 배영선수들의 몸(머리)의 움직임이 마치 보트의 움직임처럼 규칙적으로 보이더라고요.

평영

영어로는 Breaststroke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개구리 헤엄으로 부르는 영법인데, 정말 개구리의 발차기와 흡사해보입니다. 자유영이나 배영과는 발차기가 다르기에 아이들이 처음배울때 생각보다 어려워하기도 하는데요.  Either you love it or hate it. 라고 말할 정도로 좋아하거나 아님 싫어하거나 반반으로 나뉘더라고요.

접영

영어로는 Butterfly 라고 하는데 나비의 날개짓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짧게는 fly라고 불러서 날다는 표현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실제로 접영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하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특히 남자들의 접영을 보다보면 엄청난 스태미너가 느껴집니다.

혼영

IM, Individual Medley의 약자로 아이엠으로 표시하고 읽습니다. 접영으로 시작해서 배영으로 돌아오고 평영으로 갔다가 마지막을 자유영으로 돌아오며(접-배 -평 -자) 네가지 영법을 다 잘해야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잘 못하는 영법이 있으면 좋은 기록이 날 수가 없기에 네 가지 영법을 얼마나 다 마스터했는지는 보여줍니다.  아이들 수영팀에서는 자유영과 혼영의 기록을 기준으로 레벨을 올리더군요.

 

단체전

계영

육상의 계주와 비슷하죠. 단지 물에서 수영으로 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영어로는 Free Relay라고 하고, 자유영으로 선수들이 이어서 수영을 합니다. 바톤을 이어받을 수 없기에, 전 주자가 벽에 도달해 손으로 터치할 시기에 다이빙을 해야하고 미리 출발하면 실격처리됩니다.

혼계영

영어로는 Medley Relay라고 하고 메들리로 부릅니다.(개인 혼영은 IM이라고 부르기에 메들리라고 하면 메들리 릴레이를 의미합니다.)  각각의 선수들이 개인전 혼영과 다르게 순서는 배영-평영-접영-자유형을 합니다. 혼영 IM은 (접-배-평-자)순서이기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죠. 각 영법 중 젤 잘하는 선수가 그 영법만 하면 되기에, 팀 네명이 각자 잘하는 영법을 맡으면 그 팀이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나 판타스틱 포 가 떠오르는 종목입니다.

 

수영 경기 용어

Meet  일반 모든 경기를 밋이라고 하는데요, 본인 홈그라운드에서 하면 Home Meet 이라고 하고 상대 팀 수영장에서 하게되면 Away Meet으로 말합니다. Dual Meet 은 두 팀이 겨루는 것을 의미하고 Divisional 은 본인이 뛰는 수영팀이 속한 디비젼 안에 있는 수영팀 중에서 어느 수영클럽이 일등인지를 겨루는 수영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ent 수영 종목마다 변화가 있을때마다 이벤트 숫자가 바뀝니다.  이를테면 #1 Girls 8&u free,  #2 Boys 8&u free, 즉 남자 8세 이하 자유영 이벤트 1,  여자 8 세 이하 자유영 이벤트 2로 구분합니다. 

Heat  각 이벤트 안에서 8레인 이상의 수영선수가 많을 때 heat 1, 2, 3이렇게 구분하는데, USA meet에서는 heat 넘버가 적을수록 못하는 순서고 마지막 Heat가 잘하는 선수들이더라고요. 

 

리본

잘한 선수들에게는 리본과 기록을 적어주는데요. 아이들은 이게 뭐라고 모으는 재미에 신이 납니다. 큰아이가 수영을 오래해서 리본이 많은데, 언젠가는 이 리본을 다 모아서 무엇이라도 만들어주면 좋을 거 같네요. 

드래곤볼 모은 거 같네요. 이제 하산할까요?

이상으로 간단한 용어 설명과 정리를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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