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주일 세번이라도 야외활동을 재밌있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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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주일 세번이라도 야외활동을 재밌있게 하기

by 영어덕후 2021. 4. 23.

팬데믹 이후 활동량이 엄청 나게 준 건 사실이고요 운동을 꼭 해야지 생각만하고 안지켜지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최근 아끼던 지인중에 건강문제로 고생하다 아프신  사건이 있었더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내 건강을 지키기위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생활에서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단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고 첫 술이니깐 30분정도 약간의 운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그때는 강도를 좀 높여보려고요. 일단은  30분정도 일주일에 3 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일주일에 한번 아이들과 Wii 저스트 댄스/Wii 탁구 게임하기

엄마라 그런지 아이들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좀 더 열심히 지키게 되더라고요. 혼자 나만을 위해서 한다고 하면 내일하지 라며 자꾸 미루게 되는데...  

2. 아들 축구 연습동안 공원 산책하기

산책을 위해서 공원에 따로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아들 축구 데려다 주러 가야하니깐 그 시간동안에 집에 다시오지 말고 아들 축구하는 공원에서 아들을 기다리며 걸어보려고 합니다. 

3. 실내 자전거 30분 드라마보며 타기 

드라마만 보지 말고 드라마 볼땐 꼭 실내 자전거를 타주는 센스.

일주일에 3번 30분 정도는 큰 노력이 아니니깐 좀 해볼만 하지 않나 싶은데요. 이것도 한달이 지나봐야 알겠죠.

 

실천하기

바로 위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렇게 날은 좋아보이는 4월이었지만, 살짝 눈보라도 일었고 영하에 가까운 온도로 떨어졌었죠. 날 춥다고 미루면 그게 어디 계획입니까. 칼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요. 생각난 김에 추운 날에도 일단 나왔습니다.

벚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눈은 왠말인가요

집근처에 공원에 아이들 축구 경기장이 있는데요. 축구 공하나 들고 가서 이 추운 날 가족끼리 축구를 해봤는데 오랜만이어서 그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축구 안좋아하는 줄 알았던 딸아이까지 열성적으로 가세하더군요. 

아들과 아이아빠가 열성적으로 축구를 하기에, 딸아이와 저는 산책로를 걸어봤는데요 예쁜 야생화가 가득하더군요. 종모양 꽃도 신기했지만 색도 오묘한 파란색이었어요.

나무하나가 쓰러져 산책로를 떡하니 가로 막고 있어서 다시 돌아가야했습니다. 

그래도 다짐 이후 좀 걸었나봅니다. 지난 주 가장 많이 걸은 날은 8000보가 찍혔습니다. 아, 뿌듯합니다.

만보를 목표로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이제 날씨도 푸근해질테니 바깥 산보는 힐링의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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