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칸 걸 인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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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리칸 걸 인형 후기

by 영어덕후 2021. 4. 13.

어메리칸 걸을 아시나요?

몇년 전에 크게 유행을 했었는데요. 지금도 인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 100불이 넘지만, 다양한 인종, 눈 색, 머리 색, 피부톤을 선택해서 본인의 모습과 비슷한 인형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형마다 이름이 있고 심지어 그 인형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은 찾아보시고 어떤 인형이 맘에 드는지를 미리 골라두시고 사러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몇년 전 친정어머니께서 아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해서 뭐가 특별할까 생각하다, 어메리칸 걸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근처 도시를 가서 어메리칸 걸 인형을 사게되는데요. 비슷한 인형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그래도 뭔가 기억할만한 선물을 고른거 같아 뿌듯했습니다.

어메리칸 걸 스토어 안에는 사진을 찍는 포토존 등 볼거리가 넘쳐나는데요. 액세사리도 다양하고 심지어 인형 헤어샵, 병원, 인형과 함께 가는 카페까지 있어서 인생에 한번 쯤은 가질만 합니다. 기본 한 두시간을 걸릴 것을 예상하셔도 될 거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만 아홉살이 되고, 더이상 인형이라든가, 장난감을 좋아하는 나이는 아니긴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하기전 여자아이들 어메리칸 걸 생일 파티가 있었기에, 그래도 제대로 뽕은 뽑은 느낌입니다.

생일 파티에 참석한 수많은 어메리칸 걸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타겟의 our generation girl도 추천합니다. 저는 인형은 어메리칸 걸을 사고 액세사리는 아이 생일, 크리스마스때마다 타겟에서 사주었습니다. 인형은 24불정도로 100불이 넘는 어메리칸 걸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악세사리도 타겟에서는 반값도 안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좀 더 크면서 이제는 더이상 많이 갖고 놀진 않지만, 이정도면 잘 놀았습니다. 남편이 이층침대도 만들어줬었는데 이제는 추억의 장난감이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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