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1편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얼마난 즐거움에 큰 가치를 두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You live to work, we work to live (미국인들은 일하기위해 살지만, 프랑스인들은 살기위해 일해요) 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미국처음와서 미국인들이 즐거움, 놀이, 현재에 가치를 많이 두는 것을 보고 한국이랑은 가치관이 엄청 다르다고 느꼈었는데, 프랑스인들의 시각에서는 미국인들이 일,미래에 목매달고 사는 것처럼 보이나보죠?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에밀리랑 엮일만한 남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후보 1: 유부남 CEO/ 에밀리 상사 씨빌의 애인
살짝은 느끼한듯한 불란서중년남자 앙투완입니다.
특별히 이렇다할 사건은 없었지만, 앞으로 이 회사의 향수 홍보를 맡게될 테니깐 엮일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선한 매력보다는 능숙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에밀리 상사와 애인관계라고 하니 처신을 잘 해야할 것같습니다
후보 2: 아래층 남자/ 작은 레스토랑의 쉐프
프랑스의 헷갈리는 층수시스템으로 알게된 아래층 남자죠.
에밀리는 여전히 프랑스의 층수개념이 적응이 안되서 자기 집인줄 알고 자꾸 아래층을 찾아갑니다. 2편 시작부터 수위가 다소 높은 농담이 등장합니다.
아래층남자: You are very wet. (여자한테 wet이라고하면 무슨 뜻인지 상상이 가시죠?)
에밀리: what?
...
에밀리: I promise I won't bang on your door again. 다시는 당신집 문을 두드리지 않을게요.
아래층남자: no problem. Bang anytime. 언제든 박아주시기만하면 저야 감사하죠.! (bang 누구누구라고 쓰면 바로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단어가 됩니다. )
OUT: 원래 에밀리의 애인이었으나 비행기타고 파리 한번을 못오는 찌질남
오기로 했으면 그래도 한번은 얼굴 보고 헤어지던지 말던지 할 것이지,
결국은 비행기 한번을 안타고 전화로 당일에 도저히 못가겠다고 하죠.
전애인은 이렇게 빠지고 남은 두명으로 일단은 좁혀지네요. |
지금부터 2편의 간단 줄거리 와 영어표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1편에서는 에밀리는 자신을 싫어하는 동료들에게 당하기만 했었는데 우리의 주인공이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순 없죠.
출근전 불어공부도 틈틈히 시작하고, 불어 번역기 돌려서 욕은 욕으로 맞대응도 시작합니다.
could use 명사
딱 마침 ~가 필요했었는데.../~할 필요가 있어요 를 의미할때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생각보다 자주 쓰는 표현인데 은근히 오역도 많이 나오는 표현같아요.
언제 영화와 드라마에 나온 표현 묶어서 따로 다룰게요.
에밀리: My French could use some work.
제 불어 향상시켜야할 필요가 있죠.
He was being French
He was French이면 프랑스 사람이었어요 란 뜻이지만 He was being French라고 하면 프랑스 사람 답게 굴다란 의미가 됩니다. She was nice라고 하면 그 여자가 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었다라는 의미이지만 She was being nice라고 하면 그 여자가 그냥 그 순간 (예의상) 잘해준거야가 되는 거죠. 여기서 상사씨빌은 앙투완이 에밀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눈치채고 두 사람 가깝더라며 에밀리의 속 뜻을 알고자 미끼를 던지죠. 그러자 에밀리는 그냥 프랑스남자답게 능글능글하게 군거지 뭔 의미가 있었겠냐며 씨빌을 안심시키죠.
에밀리: I think he was just being French.
그냥 프랑스남자답게 (바람둥이처럼) 굴었던거죠.
앙투완은 유부남인데, 씨빌이랑은 애인이라고 하고
씨빌이랑 앙투완의 아내는 절친이라고하고
프랑스식 애인, 아내, 친구가 헷갈리고 이해가 안되죠.
에밀리는 일이 생길때마다 민디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What's the point of ~ing
~하는 이유가 뭐야?/~뭣하러 해?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인데 막상 쓰려고 하면 팍 팍 안나오더라고요. What's the point of ~ing, if you're gonna ~ 로 같이 외워야 쓰기 더 좋은 거 같아요.
에밀리: What's the point of being married, if you're gonna cheat on your spouse?
바람필거면, 결혼은 뭣하러 하는 거야(결혼을 왜 해)?
What brought you to Paris?
직역하면 무엇이 너를 파리로 데리고 온거야? 입니다. What brought you here? 도 같이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쩐일로 여기왔어?/어쩐일이야?/무슨 일로 왔어? 라고 물을때 자주 쓰는 표현이죠. 명사를 쓸때는 to를 쓰셔야하고 here를 쓸때는 here가 부사이므로 to 전치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다가 파리에 온거야?
에밀리: What brought you to Paris?
파리엔 어쩐 일로 오게된거야?
cut me off
상속에서 제외시키다/ 돈 줄을 끊다
제가 넷플릭스 [클라우스]영화편에서 다뤘던 표현이죠?
민디: Yes, because when my father found out, he cut me off.
응, 아빠가 아시자마자 돈 줄을 끊어버렸지뭐야.
에밀리는 남친 올 생각에 한껏 들떠서 쇼핑도 하고, 행복한 마음에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힘껏 멋낸 이 언니 빠쑝 좀 보소~
하지만 파리로 휴가차 오기로 한 남친은 심지어 비행기에 타지도 않았죠.
전화로 자기는 도저히 못가겠으니 에밀리보고 오랍니다.
그렇게 별탈없이 잘 될 줄만 알았던 남친과의 롱디는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끝이 나고
파리에도 비가 내리고
에밀리의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다.
이 언니 눈 쾡한 것 좀 보소~
이제 할 수 있는 건 민디에게 하소연, 신세한탄, 후회밖에 없습니다.
I should never have come here
여러번 다뤘던 should have p.p. 후회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I should have come 이라고 하면 올걸 그랬나봐/ 왔었어야했는데, I shouldn't have come 이라고 하면 부정이되어 오지 말았어야했어가 되는 거죠. 여기선 never를 썼습니다.
오지 말았어야 했어
에밀리: I should never have come here. 오질 말걸 그랬나봐
민디: No! it's good you came. 아니야. 오길 잘한거지
let something wash over you
직역하면 something이 너를 푹 젖게 냅둬라 가 되죠?
something에 몸을 맡겨/푹 몸을 담궈
여기서는 그냥 이 도시에 한번 푹 빠져봐.
민디: Better to just let it wash over you. 한번 이 도시에 푹 빠져봐.
몸을 확 담그라고 하니 에밀리는 이러다 빠져 죽을까(drown) 걱정이랍니다.
cut out for ~
~에 딱이다/ ~ 적합하다/ ~체질이다
에밀리: Maybe I'm just not cut out for this city, you know? 난 이 도시에 안어울리는 것같은 그런기분?
나만 동동 뜨는 느낌이 이런 거겠죠?
일단은 힘들었던 에밀리에게 행운이 찾아옵니다.
인스타그램광인 에밀리가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이 맡은 홍보건에 대박을 치게되죠.
에밀리는 동료들에게 조금은 인정을 받으면서 2편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과연 어떤 남자와 엮일지, 어떻게 이 회사에서 자리매김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해지네요.
그럼 3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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