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girl] Shunning 아미시 사람들의 풍습,신앙에 따른 벌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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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girl] Shunning 아미시 사람들의 풍습,신앙에 따른 벌 '왕따'

by 영어덕후 2020. 10. 23.

 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오늘은 Stargirl에서 나온 아미시 사람들의 벌 '왕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여기서 쓰인 왕따란 표현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흔히 쓰는 용어 bully(괴롭히다)가 아닌, 전문용어가 등장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따돌림을 하다'란 표현에 더 가깝습니다. 

이야기하기에 앞서, 아미시 (The Amish) 신앙공동체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려야할 것같습니다.    발음은 아미쉬(sh) 한국말로는 아미시네요. 

제가 사는 펜실배니아 주에는 아미시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삽니다. 전기, 총 핸드폰, 컴퓨터, 티비등 세상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의 신앙에 따라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농사지으며 예전 방식을 고수하며 사는 것이죠. 신앙 공동체라고 해야 맞을 거 같은데요.길을 가다보면 마차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게되고, 요새는 조금 개화된 메노나이트도 많아서 운전면허를 따러오거나, 수퍼마켓에 오는 사람도 있으니, 심심치 않게 보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보넷을 쓰고 옛날 서부영화에서나 볼 법한 드레스를 입고, 남자들은 대개 구렛나룻을 길러 보는 순간 딱 감이옵니다. 한번쯤 저 아이들은 세상과 단절된채 선택권도 없이 평생을 저렇게만 살아야한다는게 조금 너무하단 생각이 든 적이있었는데 실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설 스타걸에서는 주인공이 비호감 스타걸과 사귀게 되자, 주인공마저 비호감 등극, 왕따를 당하게됩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도 아는 척을 하지도 말을 하지도 쳐다보지도 않는거죠. 없는 사람 취급하는 거죠. 평생을 무던하게,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인기가 있었던 적도 비호감이 된 적이 한번도 없는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 처음으로 당하는 왕따에 마음이 괴로워, 자신의 멘토를 찾아가 이 문제를 상의하죠. 

ARCHIE: 펜실배니아  아미시 사람들에겐 그거에 해당하는 용어가 있어. 왕따(Shunning)이라고. 회계할때까진, 평생토록 아무도 그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는거야. 결국은 쫒아내려고 하는 거지, 아내도, 아이들도. 모두들. 마치 그 사람이 없는 사람인양 치는거지. 

LEO: 그 기분 알아.



  • shunning : 왕따를 하는 행위  shun: (안좋은 감정으로 인해) '무시하거나 거절하다 란 뜻의 동사입니다.
  • excommunicate: 그룹활동에서 배제시키다, 이를테면, 교회법이 있는데, 그 법을 어기는 행동을 했을때 정상적인 신앙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혼은 인정하지않는 천주교에서 이혼을 할거나 재혼을 했을때 조당에 걸려 미사중에 참여하는 신앙생활에 제동이 걸리는 것과 같은 것이죠. 
  • shunnee: 왕따를 당하는 사람 employ란 동사에 -er 을 붙이면 employer 고용주가 되죠? 반대로 -ee를 붙이면, employee고용된 사람(직원)이 되고요. 같은 이치로, interview 라는 동사에 -er을 붙이면, interviewer 인터뷰하는 사람이 되고 -ee를 붙이면 interviewee 인터뷰를 받는 대상이 되는 것이고요. 똑같이 -ee를 써서 왕따를 당하는 사람을 칭했습니다. 
  • ignore: 무시하다
  • as if he doesn't exist: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실 이곳에서 왕따라는 말은 딱히 안쓰는 것 같고요, 사실 bully라는 표현으로 대충 이런 저런 괴롭힘을 지칭합니다. 꼭 '따'를 놓지않더라도, 괴롭히는 행위 전체를 다 포함하는 단어죠.따돌리는 것도 그중 하나의 행위일 것이겠고요,학교에서는 가장 큰 이슈이기때문에 예민하게 대처하는 부분입니다.  Stargirl 책에서 나온 아미시 사람들의 Shunning이 우리가 말하는 '왕따'라는 개념과 비슷해서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바로 이부분이 참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기도 했고요, 한편으로 '사람에게 얻는 호감, 인기란게 도대체 뭐길래, 우리가 그 기준에 나를 맞쳐 살아가고 있는가' 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부분은 꼭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소개해드리네요. 그럼 다음에도 또 좋은 표현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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