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9-1 할머니의 웨딩드레스입어보며 엄마와 운명의 상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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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9-1 할머니의 웨딩드레스입어보며 엄마와 운명의 상대에 대한 이야기

by 영어덕후 2020. 10. 21.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9-1 할머니의 웨딩드레스입어보며 엄마와 월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어떻게 만나게 되었어?', '내말이', '음식 시켰는데 ~게 나왔잖아' 표현 배우기

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오늘은 월터가 애니의 가족에게 인사를 드린 다음 장면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월터와 애니 가족과의 첫만남은 잘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래도 어쨌든 큰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지나갔고요, 월터를 처음 본 후 엄마와 애니가 둘이 있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누게 됩니다. 유물이 될법한 할머니의 웨딩드레스를 꺼내주시며 애니 결혼식에 입으라고 주시죠. 저라면 할머니껄 어케입냐며 성질낼만도한데 애니는 또 좋아하네요. 그럼 영화속 장면으로 들어가보시죠~

#9-1, 월터를 가족에게 소개한 후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있게된 애니


엄마:     I noticed these things are back in fashion. 

여기있네. 요새 이런 스타일이 다시 유행이더라. 

애니:    Grandmother's dress.

할머니 드레스잖아.

엄마:    Oh, honey, He's a lovely man, Annie[각주:1].

얘야, 월터 사람 너무 괜찮더라. 

애니:    I know! He is wonderful, isn't he? and he's such a wonderful athlete.

내말이! 너무 괜찮지, 그지? 게다가 운동도 엄청 잘해.

  • notice: 우리말로는 알게되다/깨닫다에 가까운 해석이지만 본 의미는 'see' 보다에 더 가까운 동사입니다. 눈으로 보고 무언가를 알거나 깨닫게 되는거. 이를테면, 누군가가 머리를 잘라 헤어스타일이 달라졌을때, 살이 많이 빠졌을때,  지붕에 금이 간걸 보았을때도 notice를 씁니다. 
  • be back in fashion: 다시 유행이 돌다
  • honey: 애칭입니다. 우리 애기야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사랑하는 사이에서, baby처럼 많이 쓰이는 애칭입니다.
  • lovely: 사람을 설명할때 참 괜찮은 사람, 호감형의 사람을 지칭하는 형용사입니다.
  • I know: 저번에 소개해드린 표현 Exactly와 같은 표현입니다. 내말이~
  • wonderful: 진짜 괜찮은, 너무 좋은
  • athlete: 운동잘하는 사람

엄마:    Are his folks wonderful?

월터 부모님은 괜찮으시고?

애니:    You'll love them. We're going down to D.C. tonight to be with them Christmas morning.

엄마도 만나보시면 좋아하실걸. 오늘 저녁에 디씨로 가서 월터부모님이랑 크리스마스 아침에 함께 보내려고.

엄마:    How did it happen?

어떻게 만났니?

애니:    Well, silly, really.

별것도 아니었어. 진짜로.

  • folks: 가족들 ,대개 부모님을 말합니다.
  • be with 사람 : 같이 보내려고 /spend time with 사람
  • happen: 이 동사는 정말 영어에서 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수십번은 나오는 동사입니다. 잘 익혀두면 사용빈도, 상황이 많아서 엄청나게 유용한 단어죠. 어떻게 된거야? 무슨 일이 일어났어 라고 할때는 what happend?  네 이마에 상처는 뭐야?  물을때는 What happend to your forehead? 
  • How did it happen: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라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둘이 어떻게 만나서 약혼까지 할 정도의 이런 사이가 된거야?'라는 의미로 쓰였죠.
  • silly: 보통은 바보같은, 어리숙한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진짜 '별것도 아니였어'란 의미로 쓰였습니다.



애니:    I'd seen him at the office.

사귀기 전부터 회사에서 본 적은 있었지.

He's the associate publisher and then one day we'd ordered sandwiches from the same place. And he got my lettuce and tomato on whole wheat which of course he was allergic to and I got his lettuce and tomato on white.

부편집장었으니깐. 그러다 어느날 같은 곳에서 샌드위치를 시켰던거야. 월터에게 내가 시킨 토마토상추  통밀빵 샌드위치가 나오고, 통밀빵은 당연히 월터가 알레르기가 있는거였고, 나는 월터가 시킨 토마토상추가 든 밀가루빵 샌드위치가 나온거지. 

엄마:    How amazing.

대단하다

애니:    It is, isn't it?

그지?

You make a million decisions that mean nothing and one day you order takeout and it changes your life.

아무의미없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결정을 하며 살잖아, 그러던 어느날 테이크아웃을 시켰는데 그게 인생을 바꿀 큰 사건일줄은.

  • I had seen him : 처음에 사귀기 시작한 시점보다 더 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대과거( had p.p.)가 쓰였습니다. 대과거는 비교되는 과거보다 더 전을 의미할때 쓰입니다.
  • got: 음식이 나온 것을 표현할때 소유중심 표현문화인 영어권은 내가 오더한 음식을 '가졌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He got~ I got~, 우리말로는 '그 사람이 시킨게 나왔는데', '내가 시킨게 나왔는데', 이렇게 음식이 주어가 되는데, 영어로는 나를 주어로 해서 내가 가진 것에 더 초점이 맞쳐있습니다. 생각보다 시킨음식 나왔어란 표현이 간단하죠? 음식 시킬때 I'd like to have나 I'd like to get을  쓰니 음식 시킬때 get을 사용한다는 것도 같이 기억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on whole wheat: 샌드위치는 빵위에 하나둘 속을 넣어 먹는 모양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왜 on 이 쓰였는지 느낌이 바로 오실겁니다. 빵 위에 바로 붙여놓으니깐. Whole wheat은 통밀. 요새는 밀가루가 안좋다고 건강 챙기는 사람들은 whole wheat을 많이 애용하죠.
  • which he was allergic to: he got my lettuce and tomato on whole wheat + he was allergic to whole wheat 이 합쳐지면서 첫번째 반복된 표현 다음에  which 를 쓰고  뒤에 반복되는 두번째 표현은 빼버립니다. 그래서 he got my lettuce and tomato on whole wheat which he was allergic to가 되는 거죠. 
  • on white: on white 밀가루빵은 white bread.
  • How amazing: 대박이지/ 끝내주지.
  • It is,isn't it? 진짜 그렇지? I know 나 Exactly 랑 비슷한 표현입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남의 의견에 동조하는 표현. I know나 Exactly에 비해 살짝 까다로운데, 그 이유는 바로 전 문장이 It is로 진행될땐 it is, isn't it을 쓸 수 있지만, be 동사가 아닌 일반동사였으면 it does, doesn't it?을 써야하는 등 전 표현에 따라 달라집니다.
  • make a decision: 결정을 내리다. 영어로는 단순히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것보다는 좀더  내가 주관적으로 내가 만드는 느낌이 들어가기때문에  make라는 동사와 짝을 이룹니다. 여기서는 make decisions (결정들을 내리다)에 a little, a million (적은, 엄청많은) 과같은 형용사를 덧붙여, make a million decisions가 되었습니다.
  • decisions that mean nothing 별것도 아닌 결정들 (이를테면 음식을 시키고 화장실을 가기위해 어딘가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별것도 안닌 결정들)
  • takeout: 테이크아웃 음식점안에서 먹는 것(eat in)말고 시켜서 가져갈 수 있는(to go) 음식을 의미합니다.                                                                               

notice: 보고 알다


I know: 내말이!


get: 음식을 시키다, 시킨 음식이 나오다


make a decision: 결정을 내리다, 선택을 하다


오늘도 notice, I know, get, make a decision과 같은 생활에서 많이쓰는 좋은 표현들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꼭 내것이 되어 맘껏 쓰실 수 있는 표현이 되길 바라면서 여기까지 마치도록 할게요.

  1. 우리는 사람 이름을 부르고 이야기를 하는 반면, 영어권은 인사나 이야기를 한 후 이름을 뒤에 붙여줍니다. 내 얘기 들으라는 느낌보다는 친밀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함이 많으니, 인사를 나눌때 이름을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친밀감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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