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BRIDGERTON 브리저튼 - 가쉽걸의 고전 사극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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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추천] BRIDGERTON 브리저튼 - 가쉽걸의 고전 사극버전

by 영어덕후 2021. 6. 23.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이미 한차례 인기를 얻었던 브리저튼을 소개해보려고합니다.

너무 뒷북인가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브리저튼가를 중심으로하는 사교계의 뒷 이야기이고요. 

무도회를 통해, 신랑감, 신부감을 찾아 결혼을 하려는 상류층 젊은이들의 이야기인데요.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며 성에 대해 무지한 여자와

신분, 직위, 책임에 어깨가 무거운 남자가 결혼을 통해 

결국 육체적인 사랑과 진정한 사랑에 눈뜬다는

진짜 뻔하고 뻔한 귀족들의 로맨스이야기이긴 합니다만...

BUT...

뻔하지 않게 신선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처음볼 때는 등장인물도 많고 누가 누구인지도 헷갈려서

큰 재미를 못느끼다가 3회 넘어가면서는 

주인공의 매력에 폭 빠지기 시작하더니

(여주도 여주지만, 남주도 아주~~후끈합니다.)

이거이거 내용이 엄청 야해지기 시작합니다.

원작은 줄리아 퀸의 소설 총 8편이 원작이고 책은 각 편마다 브리저튼의 8남매중 한명이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별 문제가 없으면 이 드라마도 season 8 까지 예약이란 거겠죠.

소설대로라면 주인공이 시즌마다 바뀔 것 같은데요

시즌 2가 나와봐야 이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원작이 너무 읽고 싶어집니다.

제목 그대로 Bridgerton을 성으로 가진 브리저튼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이중 다프네는 이가족 넷째로 여자 자매중에는 장녀인데요.

시즌 1에서는 다프네가 주인공입니다.

8남매는 아이 이름을 알파벳 순서로 A B C D E F G H 지었습니다.

첫째 A  Anthony 앤소니

둘째 B Benedict 베네딕트

셋째 C Colin 콜린

넷째 D Daphne 다프네

다섯째 E Eloise 엘로이스

여섯째 F Francesca 프란체스카

일곱째 G Gregory 그레고리

열덟번째 H Hyacinth 히야신스

ABC 순서로 이름을 짓게되는 것은 시즌 1 마지막 회를 보시면 엔딩의 주요한 부분으로 또 등장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지극히 주관전인 관전포인트를 소개할게요.   

 

관전 포인트  1.  남주/여주의 비주얼 폭발

얼굴도 얼굴이지만, 표정, 몸매도 진짜 최곱니다.

순진한 듯보이지만 야한 느낌을 잘 지닌 여주를 잘 선택했다는 느낌이들더군요. 마냥 이쁘기만한 여배우 아니고 역할에 적격인 여배우였습니다. 드라아에서는 여왕의 눈에 띄는 절세미인으로 나오는데 처음 볼때는 그런 절세미인으로는 살짝 부족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드라마 보다보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남주역시 흑인남작이 왠말이라며 봤었는데, 이 역활에 이보다 더 좋은 남자배우는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남주는 방탕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역으로 적격이었고 무엇보다 정말 섹시합니다. 표정 하나하나 연기력 최고인데다, 무엇보다 몸매로 연기하는 배우더더만요. 공주가 될 기회인 왕자를 버리고 선택하려면 이 정도 섹시함은 갖춰야겠죠!!!

 

관전포인트 2.  쥴리 앤드류스의 흡입력있는 나레이션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이 드라마에서는 목소리만으로 출연합니다.

가쉽걸과 많이 비교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쉽걸에서도 상류 사회의 자녀들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미스테리한 인물의 화자 가쉽걸이 있었는데요, 브리저튼에서는 휘슬다운이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과연 이 휘슬다운이 누군인지가  흥미를 자아내는데요.  사운드의 오브 뮤직의 그녀, 쥴리 앤드류스의 목소리는 이야기의 흡입력있는 전달에 탁원했다고들 의견이 모아집니다. 아쉽게도 그녀의 얼굴은 나오지 않고 목소리로만 출연합니다.

 

관전포인트 3. 화려한 영상미

 패션에 아낌없이 돈을 들이부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성격에 맞쳐 패션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배경도 아름답습니다.

화면을 꽉 채우는 배경, 드레스, 화려한 무도회, 왕실의 모습이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관전포인트 4. 흑인 왕비

메간 마클이 영국의 최초 흑인이라고 생각했었기에, 브리저튼에 흑인 여왕이 나오고, 흑인계 자작과, 남작이 나오길래, '이거 완전 환타지구만'이라고 했었거든요. 그랬는데, 흑인혼혈논란이 있었던 영국의 샬롯 왕비, 조지 3세, 샬롯 왕비가 아끼던 포메리안 강아지같은 요소가 드라마에서는 완전 환타지가 아니고 역사적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실제로 조지 3세가 왕이 정신적으로 미쳐가자 왕비는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고 하는데, 드라마 브리저튼에서 이런 내용이 중간 중간 등장합니다.  

 

관전포인트 5. 배경음악

좋아하던 팝송이 현악 사중주로 재탄생되어, 영화 무도회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어쩜 이리도 찰떡으로 맞아떨어지는지 감탄에 감탄을 했더랬습니다.  마룬 5의  Girls Like You, 빌리 아일리쉬의 Bad Guy, 테일러 스위프트 Wildest Dreams,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You, Next  등이 Season 1에 나옵니다.

귀에 익숙한 팝송을 또 이렇게 현악 사중주로 연주하니 이것 또한 너무 드라마에 이렇게 잘 녹아들 수가 없더라고요. 좋아하는 몇 곡만 소개할게요. 전 너무 좋아서 요새 무한 반복 중입니다.

Girls like you by Maroon 5

https://www.youtube.com/watch?v=AqGtJ2S97ww 

 

유세윤의 리메이크도 좋아했었던  빌리 아이리쉬의 배드 가이.

https://www.youtube.com/watch?v=u3UVOjiorHE 

브리저튼 아직 안 보셨다면 진짜 강추합니다.

아주 세속적이면서도 잘 만들었네요.

이런 흡입력 오랜만이어서 진정 엄지척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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