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봄방학을 즐겁게 보내는 슬기로운 생활 PLAYLIST-불멍/스모어/캠프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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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봄방학을 즐겁게 보내는 슬기로운 생활 PLAYLIST-불멍/스모어/캠프퐈이어

by 영어덕후 2021. 4. 4.

 미국은 현재 Easter 부활절 롱위캔드를 보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도시락도 안싸고, 근무도 없고 너무 행복하네요. 이런 날은 불멍하기 좋은 날이죠. 날씨도 살짝 추운게 딱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아침엔 가지치기도 하는 덕에 태울 가지도 많이 나왔기에 이래저래 할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불멍하면 또 스모어가 빠질 수가 없죠. 혹시나 스모어를 모르실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캠핑에서는 절대 빠질 수없는 미국문화적 요소인데요. 먼저, 마쉬멜로우를 꼬챙이에 꽂아 불위에 살짝 굽습니다. 굽는 정도는 개취죠. 태워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태우면 살짝 우리 어릴적 추억의 간식, 뽂기 맛이 납니다.

스모어를 구워줍니다 

 크래커를 맨 아래에 두고, 구운 마쉬멜로우를 올리고 그 위에 초콜렛을 얹고 마지막으로 크래커로 덮어 샌드위치를 만들죠. 마지막 모습은 이러합니다.

스모어의 준비물과 스모어

간만에, 수수께끼, 끝말잇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맥주 한잔하며 빠질 수 없는 맥주 안주 오징어도 구워서 넷이 나눠먹었습니다.

맥주에 빠질 수 없는 안주, 오징어

 다 태운재는 마늘 밭에 뿌려주면 토양을 산성으로 만들어 좋다길래, 재까지 아낌없이 다 활용합니다. 작년 마늘을 처음으로 심어봤는데 성공할런지는 5월 말에 수확을 해봐야 알 것같습니다. 나중에 마늘 수확기도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패밀리타임을 갖았는데, 재미있었네요.  팬데믹에 친구들도 못 만나는데 가족끼리라도 자꾸 이벤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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