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족영화 [클라우스] 산타클로스의 원조이야기와 철부지 금수저의 인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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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가족영화 [클라우스] 산타클로스의 원조이야기와 철부지 금수저의 인간만들기

by 영어덕후 2020. 12. 24.

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정말 며칠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산타클로스의 전래동화격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클라우스, Klaus] 줄거리와 간단한 영어표현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주인공 제스퍼는 철부지 금수저입니다.

로열 우체국 사관학교의 장군의 아들로 

 자기손으로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 답이 없는 청년입니다.


 grow up

우리가 다 아는 단어죠? 자라다. 자라다, 어른이 되다라는 의미로도 쓰지만, 좀 더 나아가서 철이 들다란 표현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제스퍼: You're right. When will I grow up? 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제가 언제 철들거냐고요? 


 become my own man

자립하다, 스스로 돈을 벌어 살아가다, 사람 구실을 하다

제스퍼: and become my own man? 사람구실은 언제할 거냐고요?

본인도 본인을 잘 알지만, 조금만 버티면 아버지가 포기하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이 싸움은 늘 100퍼센트의 승률을 자랑하는 제스퍼의 승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그 어떤 노력에도 아들이 변하지 않자, 아버지는 결국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바로 아들을 외딴 섬으로 보내 우체국 직원을 시키는 것이죠.

이로인해 제스퍼는  1년동안 편지  6000개를 직접 소인을찍어 부칠때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유배생활을 하게 겁니다.


 come again?

다시 말해주실래요? 

못알아들었을때 다시 말해달라는 표현, I beg your pardon? pardon me? excuse me? I'm sorry?, What? Huh?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못들었으니 다시 말해달라는 표현입니다. 약간의 미묘한 정중함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한 상황에서 다 쓰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제스퍼:      Come again? 다시 말해주실래요?


cut somebody off

상속 한 푼도 못 받는다, 제외되다, 끊다

제스퍼 아빠:     If you fail to get those letter, you're cut off. 편지를 그만큼 채우지 못하면, 한 푼도 못받을 줄 알거라.


 (someone) needs a wake-up cal

정신 좀 차려야해

a wake-up call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알람 전화가 좀 더 넓은 의미로 쓰여, 정신을 번쩍 들게할 사건이나 그 무언가 란 의미로 쓰입니다.

아빠:     That boy needs a wake-up call. 저녀석 정신좀 차려야한다고. 

근데 이 곳은 1년내내 해가 쨍하게 뜨지도 않을 뿐더러

사람들은 두 가문으로 나뉘어서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데다

야만인들처럼 생활하는 곳이죠.

사람들의 반응은 "뭐야, 또 보냈어?" 

관심도 없을 뿐더러 편지라곤 한통 보낼 일이 없는 지역이었던 것이죠.

오랜 세월 사이가 좋지 않은 두 부족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유명한 싸움의 본고장입니다. 

부모들은 서로 싸우기 바빠 아이들을 돌볼 여유도 없고

아이들은 편지는 커녕 글씨를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는 문맹입니다.

Give me a break

작작 좀 하자/적당히 좀 하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When will they learn?

언제 정신차릴랑가.

주인공 제스퍼가 이곳을 벗어날 유일한 길은 6000개의 편지를 부치는 일인데.

정말 답이 없어 보이는 이 상황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한 아이가 그림을 그리게되고 그것을 본 Klaus란 거구의 남자가 장난감을 갖다 주게 됩니다.

클라우스는 오래전 아내가 아이를 낳다 그만 아내도, 아이도 잃고

혼자서  이곳 외딴 곳에서 살아왔습니다.

아이를 기다릴때 장난감을 많이 만들었던지라 장난감만 먼지쌓인채로 한가득있죠.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아이들은 글을 배워 편지를 쓰게 되고

또 선물을 받아야만 아이들이 편지를 쓰게 되니 

제스퍼는 온갖이야기를 지어내고, 장난감을 배달해줍니다.

주인공 제스퍼는 과연 6000개를 다 채우고 이 도시를 뜰 수 있을까요?


영화는 산타클로스란 미신(?)이 어쩌다가 시작되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래동화같이 빠져드는 몰입성이 있고 소재도 참신합니다.

또 두 부족의 싸움은 뭔가 반성케하는 깊이가 있었네요. 

뭔가 뻔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영화같아서 좋았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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