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와 원서

온 가족이 함께 본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 Physical 100

사실 이전에 이편까지 보고 말았었는데, 데블스 플랜보고 다시 보았습니다. 시리즈가 초반은 좀 지루하다가 뒤로갈수록 박진감이 넘치더라고요. 온가족이 잠 줄여가며 정주행했다는 거 아닙니까. 몇 몇 게임은 지독하게 힘들어 보여서 보면서도 괴롭더라고요.  모든건 멘탈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데블스 플랜 The Devil's Plan

게임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 재미는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나왔다는게 좋더라고요. 그럭저럭 온가족이 함께 보기 괜찮았습니다. 각각의 출연자들이 좀 더 캐릭터는 다르게 잡아서 게임을 진행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설명부분이나, 게임의 메인포인트 설명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같이 푸는 재미도 있었을거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0월에 재미있게 읽은 원서

 

아동서 Restart by Gordon Korman

 

인기작가 Gordon Korman의 책인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 적합한 아동서입니다. 아이들을 괴롭히던 주인공이 뇌진탕을 당한 이후 건실한 학생으로 바뀌어서 평범한 중학생으로 새롭게 사는 기회를 얻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사람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뇌진탕 이후 과거가 기억에 없는 주인공은 다른 사람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알게됩니다.  소재가 워낙 신선한데다가 중학생들이 겪을 법한 내적 갈등요소가 많이 존재해서 중학생에게 강추하고 싶네요. 생각해볼만한 내용도 꽤 많아서, 북클럽하기에도 좋은 내용이에요.

 

 

헝거 게임 The Hunger Games by Suzanne Collins

 

총 세편으로 이뤄진 시리즈입니다. 헝거게임이 1편이죠. 전 예전에 읽었었던 책이었음에도 다시 읽었는데도 재밌더라고요. 이건 정말 강추하는 소설책입니다. Young adult를 겨냥했지만 어른들도 좋아하는 시리즈죠. 중학생/고등학생/ 어른 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액션/어드벤쳐가 가득하지만, 주인공의 심리 변화가 재미를 더합니다. 극한의 상황을 창조한 작가도 상상력도 대단하지만 그 속에서 겪는 감정변화 묘사도 대단합니다. 내용 특성상 새로운 단어/신조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처음읽었을 땐 몰랐는데, 이번에 모르는 단어 정리하면서 다시보며, 단어가 엄청나더라고요. 

 

 

헝거 게임 후속작 Catching Fire by Suzanne Collins

 

헝거게임을 좋아하신다면 2편 역시 실망하지 않으실 내용입니다. 헝거게임이 워낙 강해서 그만한 임팩트가 있을까 싶었는데 2편은 더 강력한게 등장합니다. 모든 헝거게임에서 이긴 우승자끼리 펼치는 왕중왕전이 벌어지는 거죠. 헝거게임에서 시작된 피타(남자주인공)와의 감정이 최고조를 향하고 전우애, 동지애, 사랑같은 감정으로 더욱 발전하게됩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파트2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by Jenny Han

한국계 미국인 작가작품이라 한국 정서나 한국음식이 많이 등장합니다. 여고생들을 위한 로맨스소설로 조금 오글거리는 내용이지만, 영어공부용으로 이만한게 있을까 할정도로 일상생활표현과 대사, 묘사가 가득합니다. 영화는 이미 봤었는데 영어공부삼아 읽어봤습니다. 대사는 외워놓으면 좋겠다 싶은 표현이 어마어마하게 등장합니다.  좀 더 쉽게 영어로 표현하는 것(말하기) 능력을 증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좋아하던 남자들에게 썼던 연애편지가 어떻게 보내지게되고 그 중의 한 명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미국 여고생의 첫 연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10월에 본 넷플릭스 시리즈와 원서를 소개해봤는데요. 원서는 나름 영어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1월에도 영어공부열심히하고 다시 11월에 읽은 원서로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