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 Flipped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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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요새 뭐 봐?

청소년 영화 Flipped 영화 소개

by 영어덕후 2021. 12. 6.

며칠전 제가 책 Flipped를 소개했었는데요.

 

Flipped 초중/영어공부용 원서 책 추천

Flipped 작가: Wendelin Van Draanen 길이: 총 212 페이지 대상연령: 초등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책 제목: Flipped 1) 홀딴 반한, 뿅 간 우리는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는 표현을 쓰는 반면 영어에서는 이렇게 Head

englishonceaday.tistory.com

영화는 책을 그래로 옮긴듯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사실 마지막 장면 빼고는 책의 짧은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대사, 나레이션이까지 토씨까지 똑같습니다. 

 

자, 그럼 영화로 들어가보실게요. 이야기의 시작은 바로 Bryce의 이삿날이죠. 이사 오자마자 앞집의 또래 여자아이 Juli Baker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날 이후로 브라이스의 줄리 베이커를 피하기위한 한판 승부가 시작됩니다.

All I ever wanted was for Juli Baker to leave me alone.

제발 줄리 베이커가 나를 내버려둬주기만을 바랬죠.  

For me, it was the beginning of what would be...

내 입장에서는,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했던 거였죠. 

more than half a deade of strategit avoidance and social discomfort.

앞으로 일어날 5년넘는 시간에 걸쳐 일어날 전략적 피해다니기 와 사람들앞에서 당할 쪽팔림의 시작.

 

왜냐면, 줄리베이커는  브라이스를 보자하자 천눈에 반했기때문이죠.

I was about to tell her to get lost 

when the weirdest thing happened.

그 꼬마에게 제발 가 달라고 이야기하려던 참에,

그때 아주 얄딱꾸리한 일이 벌어진 거죠.

손을 치우려던 행동이 어쩌다보니 손을 잡게되었다는...그때 그 순간, 줄리는 사랑에 폭 빠지게 됩니다.

The first day I met Bryce Loski, I flipped.

브라이스 로스키를 처음 본 날 난 홀딱 반했습니다.

그렇게 한명은 미치도록 쫓아다니고 그렇게 다른 한명은 어떻게든 피하려는 줄다리기가 시작되었고 그 줄다리기는 무려 5년이 넘는 시간동안이나 지속됩니다.

줄리의 조언자 줄리의 아빠는사람을 좋아할때는 부분에 예뻐서라기보다 그 사람 전체를 보고 좋아야한다며 그림에 빗대어 조언을 해주죠.

A painting is more than the sum of its parts.

you put them all together

and it can be magic.

그림은 부분 부분을 다 갖다놓았다고 그림이 되는게 아니란다.

한꺼번에 부분 부분을 다 함께 두었을때 

마법이 되는거지.

 

눈이 예뻐서, 몸매가 예뻐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지만 정작 그 사람을 사랑할땐 하나 하나가 좋아서 사랑하게 되는게 아니라 그 사람 전체를 사랑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줄리는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못했지만 브라이스의 이면을 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조금씩 이말을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그리곤 아빠의 말의 뜻을 깨닫게 되죠. 좋아하는 단풍나무 꼭대기에서 불현듯 이해하게됩니다.

브라이스도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됩니다.

Some of us get dipped in flat,

soem in satin,

some in gloss.

But every once in a while you find someone who's iridescent.

어떤 사람은 무광

어떤 사람은 매끄러운 광

어떤 사람은 유광

그러다 어쩌다

빛에 색이 반짝반짝 달라지는 사람을 만나게 되지.

 

gloss vs satin vs flat 

이 용어는 페인트 고를때 색은 같지만 광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똑같은 색이라도 광을 정해야 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gloss 는 광이 많이 나고 satin는 부드러운 정도의 광이고 flat은 무광이라 약간은 둔탁한 느낌을 주죠.

iridescent

빛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바깥에서 비눗방울을 봤을때의 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사람을 이야기하다 페인트 고를때의 기준을 빗대어 사람을 구분합니다. 무광, 유광, 다채로운 광~

결국 다채로운 광을 내는 사람이 찐이라는 말씀.

당시에는 이야기가 뭥미하던 손자도 어느순간 줄리의 다채로운 광을 보게 되고 그 순간부터 줄리에게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감정이 깊어집니다. 이때부터 브라이스는 줄리를 죽도록 쫓아다니게 되고 반대로 줄리는 도망다니게 되는 또한번의 '나 잡아바라' 대장정이 시작되는 거죠. 이번엔 입장이 바뀐채로 말입니다.

단순한 코흘리개적 사랑이야기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없이 크게 느꼈던 아버지의 인간적 부족함도 보게되고 사람에 대해서 내면을 마주하게되는 충격도 경험하고 사랑이라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폭풍속에서 중심을 잃을 때도 되는 진정 청소년기에 겪게되는 수많은 혼란이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이 너무 좋았고 영화는 마치 비디오북인듯 책을 영화로 옮겨놓았기에 강추드리며 이만 긴 영화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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