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법] 책 소리내어 읽으며 영어 말하기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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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법] 책 소리내어 읽으며 영어 말하기 잘 하는 법

by 영어덕후 2021. 4. 17.

저번에는 미드로 영어공부 잘 그리고 오~~~ 래 꾸준히 하는 법을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동화책으로 영어말하기 잘 하는 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혹시 저번 포스팅을 못 읽으셨다면, 미드로 공부하는 잘하는 법 링크나갑니다.

https://englishonceaday.tistory.com/269

 

미드로 영어 공부 잘 그리고 오~~~~ 래 꾸준히 하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드로 영어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미드로 공부하는 법을 굳이 이야기하자니 조금은 쑥스러운데요. 그래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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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미드 재미있고 발음도 알려주고 참 좋은데요. 사실 미드만으로 영어공부하기에는 살짝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유인 즉슨, 내가 말하는 파트보다 듣는 파트가 많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가 말하는 파트를 가미한다고 해도, 한시간 짜리 미드를 보고 과연 몇분이나 내가 따라 해볼까요? 많은 분들이 쉐도잉을 좋은 대안으로 내놓습니다. 근데 쉐도잉이 막상 해보면 지겨워서요 대부분은 미드를 보고 거기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죠. 

앞서 말씀드린 미드 공부랑 병행해서 하시면 좋은데, 바로 동화책 큰소리로 읽기입니다. 리딩 좋은 것은 다 알겠지만, 리딩 많이한다고 말을 잘하는게 아닌지라, 미드 공부법에 비해 리딩은 요새는 굉장히 비인기 공부법이 된거 같아요.  

소리 내어 읽기(Read Out Loud)

이 공부법은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막상 말하려고 보면 '단어가 생각 안나더라', '비슷한 다른 단어를 말하더라'와 같이 공부는 했는데 머릿 속에서만 맴도는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사실 머릿 속으로 공부한 것과 그 내용을 말로 하는 것은 조금 다른 차원이 분야가 개입합니다. 수영을 이론적으로 배운 거랑 실제로 수영을 하는 것과 다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른 예로 피아노도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피아노 이론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피아노 쳐야 느는게 당연하죠. 결국은 근육의 사용이 함께 이뤄줘야하기에, 결국 언어 공부는 직접 해봐야 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하기를 직접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을 만나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막상 외국인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외국인이 하는 말만 듣고 오는 경우가 많기에 내가 말하는 기회는 생각보다 안 생깁니다. 최대한 영어로 내 생각을 많이 말해보는게 최고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몰라서 공부하는데, 뭘 어떻게 말하라는 건가요?)그래서 꾸준히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전 소리내어 책읽기를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는데요. 그냥 말 그대로 책을 소리내어 말하듯이 읽는 겁니다.

적어도 내 근육을 움직여 언어공부를 하는 거라, 눈이나 손으로 하는 영어공부가 아니라 직접 입을 움직여 하는 공부법인거죠. 소리내어 읽어보시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의미파악이 되어야지만 제대로 끊어읽기를 할 수 있어 어떤 말투로 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입에서 잘 안 나오던 표현들이 자연스레 입에 붙어집니다. 전 제가 성우다 생각해서 캐릭터를 상상하며 대사를 맛깔나게 읽어보려고 애씁니다. 울 애들이 키득키득 웃기는 하는게, '그럼 어디 네가 해봐라'라며 던져주면 수줍어서 잘 못하더라고요.

책선정

책은 본인의 실력에 맞는 걸로 고르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도 소리내어 읽기용 책은 초등학교 정도의 책이 괜찮은 거 같아요. 로알드 달, 뉴베리 위너, 원더,  다이어리 오브 어 윔피 키드 좋은 책이 아주 많습니다. 단 다이어리 오브 윔피 키드는 말하기 숙어 어구가 많이 나와서 대화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더 쉬운 책으로 먼저 해보시고 적당히 읽어서 내용이 다 들어오는 시점일때 시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글밥이 많은 성인용 책은 이 공부법에는 비추입니다. 일단 글밥이 많아서 한 챕터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므로  책 내용을 따라가는게 느려지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도 다소 감소하더라고요. 재미로 읽는 책은 뒷 내용이 궁금해서 빠르게 읽는 목적에 맞게 후다닥 읽는게 맞는 거 같아요. 

초급

중급

고급

다이어리 오브 어 윔피 키드는 영어권아이들은 구어체로 되어있어 쉽게 느끼는 반면, 구어체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학습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어체적 숙어가 조금 공부 되신 후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John Green은 중고등학생 young adult를 위한 소설인데, 간결하면서도 표현이 어렵지 않고 그러면서도 책의 내용이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이미 인기를 끌어 영화로도 제작되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죠.

저도 한국서 영어를 배운지라, 나름 발음 좋은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오니 제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계속되고, 어느 순간 주눅이 들기 시작하니 말하는 것 자체가 꺼려지더라고요.  어떤 발음때문인지는 훗날 제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이십년간 쭈욱 해온 발음이 쉽게 고쳐질리가 없었죠. 머릿속으로 아는건 아는거지 막상 대화할때는 제가 습관적으로 하던 발음이 나오더라고요.

소리내어 읽기를 통해 얻은 효과들

유투브로 발음을 다시 공부하고 전 책 소리내어 읽기 하면서 제가 습관적으로 하던 장모음 i: 발음과  단모음 i  발음을 많이 고쳤습니다. green  과 grin, leave 와 live 는 전혀 다른 뜻이 되기에 혼동해서 발음하면 미국인들이 처음에 엄청 당황해하더라고요.  또 ae(pan) 와 e(pen) 도 고쳤고, 무엇보다 강세 실수가 꽤 있었는데, 덕분에 좀 고쳤고 이해 못해서 당황해하는 상대방의 반응도 많이 줄었습니다.

더불어 단어 생각하느라 멈추는 일이 좀 더 줄어들고 생각하면서 바로 말하는게 더 빨라진 거 같아요. 표현들이 좀 입에 붙는 느낌이랄까요.

공부한 표현들을 문장에서 자주 만나면서, 단어의 사용법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이를테면 어떨때  ashamed 를 쓰고 어떨 때 embarassed 를 쓰는지 같은 차이는요, 그냥 미드 한 두번 하면서는 잘 명확히 안느껴지고 심지어 찾아봐서 공부해봐도 막상 그 의미 차이가 확 안남거든요. 근데 책에는 문맥 설명이 자세해서 단어의 의미나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가 더 명확해집니다. 또 미드에서 한두번 나올까말까한 peer 같은 동사는 한 책에 기본 10 번은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안외울 수가 없는 거죠

다시 말하기/ 줄거리 말하기 (Retelling/Summary)

책을 선정하셨으면, 하루 한 두 챕터씩 소리내어 읽으시면 되고요. 읽으신 후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말하기 증진방법도 소개해드릴게요. 읽은 내용을 토대로 한 세 문장정도로 간추려서 나만의 영어표현으로 간단 줄거리를 말해 보는 것이죠.  말로 해보셔도 되고, 써보셔도 좋습니다.

글이 다소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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