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폴라 익스프레스] 에 나오는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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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급] 영화 미드의 모든 것/Lost in Translation

영화[폴라 익스프레스] 에 나오는 말장난

by 영어덕후 2020. 12. 9.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해서 영화[폴라익스프레스]를 다시 보았는데 

다시보니 예전에 무심코 넘겼던 장면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재밌었던 말장난 몇장면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번역으로 참 느낌을 전달하기가 너무 어려운 부분일거 같아요.

원래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꾸러미에 들어가면 안되는 건데 아이들이 들어갑니다

산타의 요정들이 크리스마스니까  봐주겠다는 의미로 이런 말을 합니다.

I'm gonna let you slide.  

그러고는 아이들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let 사람  slide 

쓰이는 의미(firguratively)는 사람을 봐주다, 잘못을 눈감아준다는 표현인데 영화에서는 말그대로(literally) 미끄러져 내려가게 해주는 장면이 나와서 완전 빵 터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기차 엔지니어 두명의 티키타카하는 장면인데 사자성어 누가 많이아나 만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자정전까지 폴라 익스프레스가 산타에게 가야하는데, 순록떼를 만나게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a tough nut to crack

깨기 어려운 너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나 상황, 실제로 이 대사를 하면서 너트를 깨는 손동작을 합니다.

 in a jelly

움싹달싹할 수 없에 꼭 갖혀(젤리처럼 꽉 막혀)

 and a jam

jelly 란 단어가 나오니 jam 이 안나올 수 없죠.(쨈처럼 꼭 막혀) jelly and jam이라고 차가 너무 꽉 막힌 상황에 쓰이는 표현을 썼습니다.  

tight spot

어려운 상황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어렵기도 하고  말 그대로 꽉 끼여있는 상황



 up a creek

궁지에 몰린

up a tree 

더이상 갈데가 없는


워낙 주거니 받거니, 티키타카하는 장면이라 개인적으로는 

오도가도 못하고

움짝달싹 못하고

꼼짝못하게 되고

곤란하게 되고 

진퇴!

양난!

이런식으로 어구를 비슷하게 주거니 받거니하는 식으로 번역하면 느낌을 좀 살릴 수 있을까요.

볼때는 무지 재밌다 생각했는데 막상 글로 설명하고 나니 재미 없어지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갑자기 다큐가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재미있으셨길바라며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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