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영화 한편 못지않습니다.1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영화의 팬은 아닌데요, 이 다큐멘터리는 교육용 딱딱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더라고요. 왠지 다큐멘터리는 정보주입식이란 선입견에 걸러서 안봤었거든요. 근데 이 영화는 마치 한 사람의 경험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 영화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단지 허구가 아니고, 연기가 아닐뿐. 그냥 영화 한 편 관람하는 거랑 똑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일상적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의 압도적인 광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문어라는 한 생명체의 일생을 가만히 쫓아다니며 찍었는데, 그 과정에서 문어와의 교감을 하게되기도 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중간중간 그날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설명을 어찌나 맛깔나게 하는지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이야기가 전개과정도 흥미진진하고 스토리도 탄탄하네요. 영화의 주인.. 2021.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