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CDC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은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발표해서 논란과 혼돈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아직 제가 살고 있는 주정부에서는 이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은 내놓고 있지 않네요. 전 개인적으로 믿었던 연구소장 닥터 파우치에게 뒷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는데요.
자 그럼, 백신 접종을 다 맞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Fully vaccinated를 이차 접종 백신일 경우 2차까지 다 맞은 후 2주 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항체가 생기는데 백신을 맞은 후 2주정도 걸린다고 해서, 맞은 후 2주가 되야 fully vaccinated 사람이 되는 거죠.
CDC는 백신 맞은 사람이 코비드 변이에도 강하다는 자료를 근거로 백신을 다 맞은 항체가 생긴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를 한 것인데, 아직 미국인들의 백신맞은 사람이 집단 면역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조금 이른 발표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백신을 맞은 사람 중에 확진판정을 받은 뉴스가 동시에 나왔더라고요. 양키스 야구팀에서 백신을 맞았는데도, 8명이 확진판명을 받았는데요. 양키스 야구팀은 제가 맞았던 존슨 앤 존슨 (상대적으로 다른 백신에 비해 방어율이 낮은)을 맞았는데요. 7명은 무증상 내지는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네요.
12세 이상의 아이들에게까지 백신이 긴급 승인을 받았고, 동네 약국에서 예약을 하고 맞으라는 이메일도 왔더라고요.
학교에서는 학교관계자들에게 "아직은 주 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리겠다. 그때까지는 그동안 해왔던대로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하겠다. 만약 주 정부가 마스크 쓰는 것을 해제할 경우, 모든 학교 관계자의 백신정보를 수집하고 백신 맞지 않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도록 하겠다" 라는 입장을 전달했네요.
갑작스런 변화에 좀 이른 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고요, 동시에 백신 안맞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니면 더 위험한 상황이 되는 거 아닌가하는 우려도 됩니다. 한편으로 첫아이는 빨리 접종을 맞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더라고요. 정말 어떻게 되어가는 건지, 늘 급변하는 상황에 쫓아가기 바쁘네요.
이글을 쓴 이후 업데잇~
글을 쓴 이후 아이 축구 경기와 도서관 북세일을 다녀왔거든요. 이미 다 노마스크로 바뀌어있네요.
백신 안맞았으면 마스크 쓰기로 바뀌어 있고요.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쓰지 않은 사람이 많은 상태입니다. 백신을 아직 안 맞은 아이들에게는 더 위험한 결정이 아닐까 걱정도되고요. 백신 맞지도 않은 채로 마스크도 안 쓸 수 있는 자유까지 준 것은 아닐까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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