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올드가드]를 통해 배우는 사자성어를 영어로 - 천생연분 동병상련 새옹지마 자포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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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올드가드]를 통해 배우는 사자성어를 영어로 - 천생연분 동병상련 새옹지마 자포자기

by 영어덕후 2021. 2. 27.

영화 [올드가드]를 보셨나요?

불별의 전사들의 이야기.

지구를 위한 그들의 전쟁기. 죽지않기때문에 엄청난 능력을 가졌지만 죽지않기에 아픔이 많은 그들의 이야기.

샤를리즈테론의 얼굴, 몸매, 헤어스타일 에 엄청난 액션 하지만 그 한편에는 애잖한 그들의 고뇌와 사랑, 의리가 맛갈나게 버무려진 재미있는 영화. 죽지 않아서인지 대사중 은근 사자성어로 번역할 만한 심오한 대사가 많이 나옵니다.  번역이 사자성어로 되어있어 진짜 오래 산 주인공들에게 찰떡인 번역이었다고 느껴져서 사자성어 영어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영화장면으로 함께 보시죠. 

We're meant to find each other.

destiny

be meant to 동사 : ~하기로 했었다 라는 표현을 쓸때 쓰는 표현이죠.

서로 만나기로 된 사이였다, 꼭 서로를 만나기로 되어있었다, 여기서는 find를 써서 서로를 꼭 찾아서 만나야만 하는 사이였다라는 느낌을 더했습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도 남자주인공이 죽은 전 아내를 회상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이와같은 말을 하죠.

We were supposed to be together.  천생연분이었어요.

destiny 역시  천생연분, 운명의 짝을 의미할때 많이 등장하는 단어죠.

It's like destiny. 운명같은 거라고요.

동병상련

Misery likes company.

힘든 사람끼리 서로를 가여워하며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하죠.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를 가여워여긴다라는 뜻의 동병상련은 Misery likes company. 란 영어 표현과 찰떡처럼 떨어지죠.  고통은 같이 하는 친구를 좋아한다. 즉 힘든 사람끼리 서로를 보다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영화 [올드가드]에서는 불멸의 전사들끼리 함께 만나게 된 것이 인연이라기보다는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끼리 모여들게 된거라고 말합니다.

 

새옹지마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사실 이말은 왠만한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대사죠. 

진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표현인데요, '세상만사 다 그만한 이유있다'란 뜻으로  안좋은 일이 있을때에도 쓰지만, 안좋은 일이 결국에 좋은 일이 되었을 때에도 이 표현을 쓰며 위로하죠.  딱 인생지사 새옹지마 와 같은 상황에서도 쓰이죠. 

반면, '아무 의미없는 일이아니야, 이건 운명인거야' 이런 상황에서도 쓰입니다.  

자포자기

Quynh had given up.

쿠인 had given up. 이란 표현을 '쿠인은 당시 자포자기상태였어.'라고  번역한 것에 진짜 감동받았습니다.

have p.p. 와 give up이 만나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를 나타내는 영어표현이 자포자기한 상태란 한국어랑 어찌나 잘 맞아떨어지던지... 현재 내가 다 내려놓은 상태일땐 I have given up. 이라고 하면 딱이겠죠. 과거 당시 다 포기한 상태일땐 I had given up at the moment. 가 될 테고요.

이렇게 영화 [올드가드]에서 나온 우리가 흔히 쓰는 사자성어격 영어표현을 알아봤는데요.

영어표현에 한층 맛을 낼 수 있는 표현일 거 같아요.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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