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

아이들 학교 시작하기전 마지막 준비

영어덕후 2020. 8. 30. 04:54

해가 뜨는 동네의 모습 그리고 사진으로는 담지못하는 색감의 하늘

지난 5월 락다운이후 새벽에 일어나서 아이들이 깨기 전까지의 시간을 만끽하자는 의미로 일찍 일어나면 

눈꼽떼자마자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는 동네 한바퀴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누워서 핸폰보는 시간도 줄일 겸, 더운 낮시간을 피해 선선한 날씨를 즐길 겸, 몸을 움직여 정신도 깨울 겸, 동네 가든에 핀 꽃이며 식물도 구경하며 생각보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운이 좋은 날은 저렇게 멋진 해가 뜨는 광경을 눈에, 사진에 담을 수도 있네요.

 

아이들이 깨면 정신없는 시간이 시작되니 이 고요함 최대한 누려야겠지요.

 

아이들이 디바이스를 많이하면서 바깥에는 도무지 나가려 하지 않아

하루에 한번은 애들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놀이터도 데리고 나가려 합니다.

 

집에 있을때는 투닥거리다가도 나오면 수다도 많고 세상 우애좋아지는 오누이
두배로 더 힘들지만 경치는 끝내주는 오솔길

도로를 지나 오솔길을 따라 쭈욱 가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아직도 놀이터가 좋은 아이들

 

다음주면 곧 시작될 온라인 수업.

시간이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즐기자 싶어 자전거타고 나오면 

나오기 싫다고 꿍얼거리며 따라온 아이들 표정이 밝아집니다.

에너지도 솓구치고 뭔가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지고 오늘 하루가 멋지걸 같은 기대감.

 

아이들 학교가 시작되기전 좋아하는 음식도 더 열심히 만들어주고 아이들과 영화도 보고 여기저기 다녀도 봐야겠습니다.

온라인 학교가 잘 진행되길,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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