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9-2 엄마가 이야기해주는 아빠와의 운명적 사랑이야기
안녕하세요
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
이김수연입니다
월터와의 첫 상견례 후 엄마와 단둘이 있게되자 애니의 엄마는 고이 모셔둔 할머니의 웨딩드레스를 꺼내주십니다. 딱 박물관에나 가야할법한 고리짝 웨딩드레스인데 '내딸 줄려고 고이 모셔뒀다'고 하며 입어보라고 하죠. 여자 둘만 남게되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 건 시간문제죠. 아니나 다를까 일기장에나 쓸만한 이야기가 술술~ 쏟아져나옵니다. 애니가 월터와 어떻게 만났는지를 이야기하자, 애니의 엄마는 운명이라며 아빠와의 본인의 로맨스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별걸 다~이야기합니다.
애니의 엄마: Destiny takes a hand. 운명의 신이 이끌었던 거고만.
ANNIE: Mom, Destiny is something we've invented because we can't stand the fact that everything that happens is accidental. 어휴 엄마, 운명이란게 어딨어. 운명이란건 세상 모든 일이 다 우연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결딜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지.
애니의 엄마: Then how do you explain that you both ordered the exactly same sandwich except for the bread? How many people in this world like lettuce and tomato without something else like tuna? 그럼 빵만 빼고 똑같은 샌드위치를 너네 둘 다 시킨걸 어떻게 설명할건데? 세상에 몇 명이나 튜나같은 거 안 넣고 상추랑 토마토만 좋아하겠냐고?
ANNIE: Well, it wasn't a sign. It was a coincidence. 하늘의 계시아니고. 그냥 우연이었다고.
애니의 엄마: I was in Atlantic city with my family. Cliff was a waiter. He asked me to take a midnight walk on the Steel Pier. I've probably told you this a million times, but I don't care. Then he held my hand. At one point, I looked down and I couldn't tell which fingers were his and which were mine. And I knew. 가족과 아틀란틱 시티에 있었는데, 클리프가 웨이터였어.스틸 피어에서 한밤에 산책하자고 묻더라고. 이얘기 너한테 분명 엄청 많이 했었지. 그래도 할게. 그때 아빠가 내 손을 잡았는데, 어느순간 보니, 누구 손가락이 누구 손가락인지 알 길이 없더라고. 그때 알았지.
ANNIE: What? 뭘?
애니의 엄마: You know, 있잖아
ANNIE: What ? 뭐?
애니의 엄마: Magic. It was magic. I knew we'd be together forever and that everything would be wonderful. Just the way you feel about Walter. 마법. 마법이었어. 엄만 알겠더라고. 아빠와 내가 앞으로 평생 쭉 함께 하리라는것과 모든게 다 멋질거라는 걸. 딱 네가 월터에대해 느끼는 딱 그 감정이었던 거지.
- destiny: 운명
- take a hand: 개입하다, 영향을 끼치다
- accidental: 우연하게 일어나는
- except for~ : ~ 만 빼고
- sign: 징조, 조짐, 하늘의 계시
- coincidence: 우연하게 일어난 일, 우연의 일치
- take a walk: 산책을 하다
- probably: 거즌 ~했을 것이다. (우리가 쓰는 '아마도' 는 할 수도 있고 안했 수 있는 것으로 maybe에 가까운 의미이고요, probably 할 확율이 높을때 쓰입니다.)
- I don't care: 상관없어. 여기서는 '이야기 했으면 어때, 그냥 또 할래' 라는 의미
- at one point: 어느 순간 (at one point 과거의 어느 한 순간/ at some point 미래의 어느 순간, 언젠가는)
- tell: (뭐가 뭔지를) 알다
- the way: 같은 방식으로
엄마가 마법같았다고 하자, 순간 애니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뭔가 자신이 없어보입니다. 뭔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같은 감정을 엄마가 이야기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다 엄마와 허그를 하는데 그만, 드레스가 너무 꽉 끼었는지 부욱 찢어지고 말죠.
ANNIE: It's a sign! 이거 불길한 징조다.
애니의 엄마: You don't believe in signs. 너 징조같은건 믿지도 않잖아.
- sign: 좋은 징조도 될 수 있고 나쁜 조짐도 될 수 있습니다.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 believe in ~ : ~ 있다고 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