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 카테고리의 글 목록 (3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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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 million tiny little things179

영화 [퍼펙트 월드] 탈옥수와 인질이 함께 만드는(꿈꾸는) 완벽한 세상 [A perfect world] 란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저 진짜 어린 시절, 엉엉 울며 보던 영화라 아직까지도 꼬마녀석이 자동차 위에 앉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최근 [늑대와 춤]을 보다 케빈 코스트너가 나온 이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 꼬마가 어려서 아이들이 보기에 감정이입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 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은 자체 빨리 돌리기를 해가며 봤죠. 잔인한 장면이 두번정도, 야한장면이 한번 나오대요.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자고 할때마다 대강의 장르나 뭐에 관한 영화인지를 설명하고 애들 마음에도 들어야 가족영화로 선택되기에, 영화 소개를 할 때 아이들 마음에 들만하게 이야기를 잘 해야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바로 짤리는 영화도 많.. 2021. 4. 3.
꽃구경하고 가세요. 저희집에 찾아온 봄을 소개해드릴게요. 벚꽃이 만개해서 아주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있네요. 아쉽게도 딱 일주일 이 상태를 유지하다 바로 꽃이 지고 잎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모습은 아주 짧게만 볼 수 있어 너무 아쉬워요. 봄의 대표꽃 개나리도 옆에 새초롬하게 같이 피어있네요. 제가 너무나 아끼는 크리스마스 로즈입니다. 한 겨울에 꽃이 피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아이 피아노 선생님집에서 눈이 소복히 쌓인 곳에 이렇게 예쁜 꽃이 자라길래 선생님께 여쭤보고는 따라 심었네요. 한겨울에 눈온 날에는 더 돋보이는 거 같아요. 꽃의 색이 제각각 조금씩 달라서 더 이뻐요. 히야신스도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이사와서는 뭘 그리 심었는지, 그래도 봄 시작부터 가을까지 빠짐없이 무엇하나는 꽃을 맺더라고요. 하나.. 2021. 4. 1.
백신 맞았습니다. 존슨 앤 존슨. 드디어 코로나 탈출인가요? 속한 단체가 백신 맞는 기간에 접어들어서, 생각보다는 엄청 빠르게 맞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그룹은 이미 화이자를 맞았었는데, 전 조금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화이자는 못 맞고 단 한번 접종으로 끝나는 존슨앤 존슨(잰슨)을 맞게 되었습니다. 화이자가 더 방어율이 좋다고 해서 화이자를 맞고 싶었지만, 이차 접종시 아픈 사람들도 많이 봤고 또 한달 기다려서 이차를 또 맞는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괜히 온 기회를 넘기면 언제 맞을런지 모를까 싶어 그냥 주어진 대로 맞자 싶어, 잰슨을 맞았습니다. 주사 놓을때가 플루백신보다 좀 아팠습니다. 접종 후 혹시나 모를 반응때문에 15분간 기다렸다가 아무 일도 안생기면 백신맞았다는 카드를 하나 주더군요. 다행히, 아무 반응도 없었고, 다음 .. 2021. 3. 22.
디즈니 [나의 수호요정 이야기] 안녕하세요매일 조금씩하는 영어공부의이김수연입니다.오늘은 디즈니 영화 [나의 수호요정 이야기] 의 영화 리뷰와 몇가지 영어표현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영화는 수호요정 견습생의 시각으로 출발합니다. 주인공은 현대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30대 아줌마이고요. 언젠가 수호요정에게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쪽지가 견습생에게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수호요정견습생은 공주 전래동화 속에만 살다 쪽지를 쓴 꼬마에게 진정한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기 위해 현대세상으로 와서 꼬마숙녀를 찾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소원을 말했던 꼬마숙녀는 어느새 성인이 되어 두딸의 엄마/아줌마가 되어있습니다. 현실은 happily ever after와는 너무나도 먼 현실에 치이는 삶을 살고 있죠... 2020. 12. 29.